전체기사

2022.01.16 (일)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3.8℃
  • 구름많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8℃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2.8℃
  • 구름조금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쌍용차 인수전 2라운드…에디슨, 상거래 채권단 설득 관건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차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채권단 설득'이라는 2라운드를 맞았다.

에디슨과 쌍용차는 지난 10일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5800만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304억8580만원의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집회를 통해 채권자·주주의 동의를 받고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결짓는 절차를 남겨뒀다. 회생계획안에는 채권자별 변제계획과 주식감자비율 등이 담기게 되며, 제출 마감 기한은 오는 3월1일이다.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를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특히 쌍용차의 부채가 공익채권 3900억원과 회생채권 등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채권단의 동의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에디슨의 인수대금만으로는 공익채권 상환도 어려운 만큼 나머지 회생채권을 가진 채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변제율과 회생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쌍용차의 채권자는 크게 KDB산업은행, 부품협력사들로 이뤄진 상거래채권단, 금융채권단 등 3곳이다.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최병훈 사무총장은 "상거래채권단의 채권은 3800억원 가량의 회생채권과 2200억원 가량의 공익채권 등 6000억원 규모"라며 "각각의 회사마다 입장이 다른 만큼 채권 변제율과 회생계획안의 내용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를 살릴 수 있는 계획이 얼마나 탄탄한 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회생계획안 마련을 준비 중"이라며 "매각 주관사, 법원 등과 함께 채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회생계획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와 별도로 KDB산업은행이 4000억원 규모의 담보를 설정하고 빌려준 1900억원의 자금(회생담보대출)과 외국계은행 등으로 빌린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거래 채권단의 숫자가 많고, 금액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정확한 부채를 집계하기 조차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에디슨은 관계인집회 기일 5영업일 전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쌍용차가 신주 6000만주를 발행하고, 이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주당 5000원에 취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의 95%를 확보한 대주주가 된다. 재무적 투자자(F1)인 사모펀드 KCGI가 95%의 지분 중 34∼49%의 신주를 취득하고, 나머지를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취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생에 필요한 운영 자금 8000억원 조달도 시급한 과제다.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FI(재무적투자자) 키스톤PE가 최근 컨소시엄에서 탈퇴했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담보로 하는 대출도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나머지 FI인 사모펀드 KCGI에서 추가 자금을 투자받아 부족한 인수대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KCGI의 지분이 에디슨의 지분을 넘어서면 1대주주가 바뀌는 만큼 에디슨모터스는 자력으로 투자금의 51% 이상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는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인수·운영 자금이 최소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CGI가 투자금을 최대한 채워넣는다고 해도 49% 이상을 채울 수는 없다"며 "에디슨이 자력으로 51%를 투자해야 하는 만큼 자금 압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자들은 최대한 높은 변제율을 원하고, 인수자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채권자 설득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시, ‘수원특례시’로 출범...시 승격 73년 만에 격상
염태영 수원시장 “특례시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시민에게 더 큰 혜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경기 수원시가 시 승격 73년 만에 ‘수원특례시’로 격상돼 새롭게 출발했다. 시는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 출범식을 열고, 특례시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지방자치에 유연성을 더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 발전의 모범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땅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례시가 어떤 위상을 갖추게 될지, 또 어떤 모습으로 시민의 삶과 어우러질 수 있을지는 오직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최대 기초지방정부로서, 또 대한민국 최초의 특례시로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표준을 만들어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특례시는 ‘시민 행복’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시민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수원특례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은 수원특례시 유공자 표창,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수원특례시민헌장 발표, 수원특례시 출범 선포식으로 이

정치

더보기
문 대통령 "갈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한 나라라도 더 방문하겠다"
박수현 靑소통수석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文 "외교는 교환…우리가 안 하면 다음 정부가 부담" 박수현 "文, 임기 말 동분서주…외유로 폄훼 않기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중동 3개국 방문으로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갈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한 나라라도 더 방문하겠다"며 "한 나라라도 더 정상외교를 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페이스북에 33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참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외교는 서로 교환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 하지 않으면 다음 정부가 부담을 갖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방문은 상대국 정상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2020년과 2021년 예정됐던 일정이 순연된 것이고 설명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대륙은 방문하지 못했고, 중남미도, 아르헨티나를 다자회의(G20)를 계기로 가기는 했지만 단독 방문은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일정이 한-UAE 수소협력비지니스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과유불급 백척간두 … 사자성어로 풀어본 국힘 현재 상황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유아독존 자중지란 대선을 앞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작년 11월 5일 공정과 상식, 신뢰를 내세운 윤석열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면서 정권교체의 청신호가 켜진 듯했습니다. 중도보수진영과 특히 20, 30대를 일컫는 MZ세대들이 대거 지지층에 합류하면서 여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10% 포인트 이상 늘리면서 대선은 보나마나 야당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점쳐졌었지요. 그런데 정작 선대위 구성과정에서부터 김종인 위원장의 영입 난항, 일부 영입인사들에 대한 당내 불협화음, 윤핵관 시비까지 일어나면서 후보 자신은 물론, 그 주위의 참모들, 이준석 당대표까지 저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자기고집만을 내세우니까 자중지란이 일어났고 보수진영은 물론 중도지지층까지 이탈하는 등 정권교체 지지자들의 지지율이 급전직하하는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뭉치기는 했는데 알고 보니 각자의 길을 가겠다며 동상이몽을 꾸고 있었고, 특히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그 정도가 누가 더하다 덜하다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난형난제의 독불장군들이었습니다. 과유불급 사면초가 전전긍긍 과유불급. 어느 정도 하고 말았어야지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