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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립도서관, 2022년 코로나로 도서관 문은 좁아져도 비대면 이용자 문은 24시간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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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달성군립도서관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초고속 대출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축소된 도서관 운영 시간, 도서관 방역패스 지정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200만 원을 들여 4월까지 24시간 무인도서대출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외부에 설치된 무인예약대출기에서 이용자 누구나 백신 접종 관계없이 편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 달성군스마트도서관이 문을 열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크게 높였고, 군립도서관 인근 빌딩 한 층을 기부(무상임대) 받아 개관한 또 하나의 군립도서관인‘책소담’은 독서동아리 전용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최초 전통차 전문도서관인‘수류화개’도 빼놓을 수 없다. (재)명원문화재단에서 차 전문 도서 300여권, 토인 백영규 선생이 다기 10세트, 군립도서관을 아끼는 고마운 분들이 전통 다완 등을 기부해 꾸린 도서관 1층에 마련된 ‘수류화개’는 앞으로 어린이 다도 교육, 차 관련 강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문화의 접근 및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비대면 문화 향유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문화정책을 발굴해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 건립 중인 교육 문화 복지 센터를 미래 세대인 어린이·청소년 전문도서관으로, 화원공공복합청사에는 화원·옥포·월배권의 대표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도동서원 3대 문화권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세계문화유산도시‘달성, 바른길을 걷다’ 인문을 심고 인재를 배출하여 도(道) 트는 인문보고 달성보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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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