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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긴축우려에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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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96%, S&P 500 0.97%, 나스닥 1.15% 각각 하락
나스닥 최고치에서 약 10% 하락, 조정 국면 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34포인트(0.97%) 내린 4532.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64포인트(1.15%) 내린 1만4340.2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로부터 약 10.7%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3대지수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실적 호조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 장중 상승 탄력은 시들해졌고,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달 간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25~2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라일리 시장 전략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이 이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와 연관된다”면서 “분명히 시장은 초조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는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866%에서 1.836%로 하락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038%에서 1.031%로 내렸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공개가 시작된 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 데이터 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44개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중 73%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주가는 1.6%, 0.39%, 3.3%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MS와 경쟁관계인 소니 주가는 5.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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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