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뉴욕증시, 긴축우려에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URL복사

 

 

다우지수 0.96%, S&P 500 0.97%, 나스닥 1.15% 각각 하락
나스닥 최고치에서 약 10% 하락, 조정 국면 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34포인트(0.97%) 내린 4532.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64포인트(1.15%) 내린 1만4340.2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로부터 약 10.7%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3대지수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실적 호조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 장중 상승 탄력은 시들해졌고,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달 간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25~2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라일리 시장 전략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이 이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와 연관된다”면서 “분명히 시장은 초조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는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866%에서 1.836%로 하락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038%에서 1.031%로 내렸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공개가 시작된 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 데이터 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44개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중 73%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주가는 1.6%, 0.39%, 3.3%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MS와 경쟁관계인 소니 주가는 5.01%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