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동부도서관(관장 정금숙)은 2021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사랑학교’ 2단계 문집을 발간했다.
한글사랑학교 문집은 학습자들이 1년 동안 한글 공부에 매진하여 틈틈이 써온 시화글 13편, 일기글 49편, 자유글 23편, 활동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우며 느낀 감동과 즐거움을 글로 표현했으며 선생님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담겨 있어 진한 울림을 준다.
한글사랑학교 2단계는 초등 3․4학년 수준의 학습과정으로 1단계 과정을 이수한 21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주 3회 2시간씩 운영됐으며, 2022년 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하는 학습자에게는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울산광역시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가 수여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집 발간으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길이 활짝 열려 밝은 빛을 볼 수 있고 더 넓은 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부도서관은 2022년에도 지역의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