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브라질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카니발 축제도 축소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시는 카니발 퍼레이드를 오는 4월 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2월 열리기로 했던 퍼레이드를 연기했다.
브라질에선 지난주 하루 평균 11만명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2주 전보다 426% 급증한 것이다. 사망자도 2주 전보다 271% 증가했다.
리우는 지난해에도 퍼레이드와 거리 파티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브라질에선 백신 접종이 더딘 가운데 사망자가 급증했다.
현재 브라질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