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6.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5.7℃
  • 구름조금울산 10.0℃
  • 흐림광주 8.4℃
  • 맑음부산 10.9℃
  • 흐림고창 4.7℃
  • 구름조금제주 10.9℃
  • 맑음강화 2.7℃
  • 구름조금보은 1.3℃
  • 흐림금산 2.5℃
  • 구름조금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8.2℃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인터뷰]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 후보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바친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구민을 희생시키는 영광보다는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영예를 바란다. 소리 없는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이 자리에 바친다. 나의 미욱한 꿈을 위해 염치없지만, 수성구민들의 4년을 빌리고자 한다.”

 

박새롬 국민의힘 수성구(파동·지산1,2동·범물1,2동) 구의원 후보의 출마 일성이다.

 

박 후보는 17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성구에 파동, 지산, 범물은 과거 영광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환경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새롬 후보와 일문일답.

 

대구에서 최연소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출마의 변은.

 

▶나에게는 꿈이 있다. 어제보다 나아진 오늘, 오늘보다는 나아질 내일, 나는 그런 꿈을 꾸고 있다. 구민을 희생시키는 영광보다는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영예를 바란다. 소리 없는 찬란한 미래를 위해 나의 젊음을 이 자리에 바친다. 나의 미욱한 꿈을 위해 염치없지만, 수성구민들의 4년을 빌리고자 한다.

 

 

공약은.

 

▶첫째, 파동을 대구의 경리단길로 만들겠다. 도시관광업 활성화에 파동을 대구의 관광특구로 만들고,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 스카이워크, 클라이밍 사이트, 벚꽃 산책로를 조성하겠다.

 

둘째, 풍요로운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에 문화센터, 악기교실과 노래교실 등을 신설해 주민들이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미래인재의 꿈을 육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공간도 확보하겠다.

 

셋째, ‘대중교통, 도어 투 도어 시대’를 열겠다. 이를 위해 마을버스가 마을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노선을 확충하겠다.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도 도입하겠다. 또 버스정류장과 집 앞을 잇는 순환 셔틀 노선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수해 지역을 확대하겠다.

 

넷째, 주거환경을 더 높게, 더 아늑하게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성의 재개발을 촉진하겠다. 또 도시 재개발과 함께 도시 공공인프라를 확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시민 맞춤형 수성구 통합 민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도입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

 

 

젊은 나이에 정치에 도전한다. 이유는.

 

▶나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이가 어떻게 됐든 나는 누구라도 소통하고 함께 해왔다. 이렇게 세대와 무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 힘은 청소년 시기에 남들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학업을 성취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미션스쿨을 나오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검정고시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와 대화를 조금만 해본다면,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된다. 그렇게 배움의 끝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학과 석사를 졸업할 수 있었다.

 

남들만큼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이 쌓이고 그 과정에서 작은 신념이 생겼으며,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해 알게 됐다.

 

소중한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기 시작하던 때가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국가가 위기에 봉착하기 시작했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래서 행동했다. 많은 시민단체를 거쳐 직접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활동을 했다.

 

이후 자연히 정치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고, 그때 나이가 고작 20대 초반이었다. 젊은 열정으로 인해 내가 필요한 어느 곳이든 달려가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수성구에 불려왔으며, 나의 쓰임새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에 출마한다. 지역 연고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통상적으로 지역 구의원은 자신의 고향에 출마하는 경우가 많다. 나처럼 타지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판단해주겠지만, 어디서 태어났느냐보다는 어떻게 잘 할 수 있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20대 초반부터 아스팔트 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름 모를 수많은 애국자를 많이 만났다. 또한, 앞으로 이 땅을 지켜나갈 후대들도 있다. 이들의 중간 지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하고 싶다. 그래서 나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이 대거 정치계에 등용돼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에 나도 동참하고 싶고, 그 시작은 기회의 땅 수성구에서 이루고 싶다. 이것은 새로운 정치 문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수성구 의원에 당선된다면.

 

▶지역의 모든 일을 해결하는 요술 방망이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지역의 발전에 있어서 해야 할 일은 찾아서 스스로 진행하고, 이를 주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조금으로 주민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세밀하게 분석해 집행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구민들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질문을 하고 그 질문들을 토대로 조례를 제정 혹은 행정 지원을 해 더 나은 수성구가 되도록 만들 것이다.

 

수성구에 파동, 지산, 범물은 과거 영광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환경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