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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한화그룹, 국내 최초 태양광 '솔라비하이브' 설치... 양봉산업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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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그룹은 ‘UN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봉산업의 위기에 따른 대책으로,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개체 수를 늘리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되지만 심각한 기후변화로 꿀벌의 개체 수와 종 다양성이 급감하고 있어 생태계 붕괴와 및 인류의 식량위기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또한 UN은 약 78억명이던 2020년에 비해 세계 인구가 2100년 약 1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식량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꿀벌의 개체 수 감소로 인구대비 꿀벌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한화그룹이 국내 최초로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솔라비하이브를 시범 설치했다. 솔라비하이브에는 약 4만마리 꿀벌들이 살며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지역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준다. 이 꿀벌들의 생육 및 활동 데이터는 꿀벌 개체 수 관련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를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지난 11일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산업곤충학과 김혜경 교수는 “솔라비하이브는 꿀벌의 발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병해충 등의 위험 요인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꿀벌의 개체 수 증식 및 종 보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솔라비하이브는 ▲꿀벌들의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벌통과, 벌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외부설치물로 구성 ▲벌집 상단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을 확인하고 제어 ▲벌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앱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 ▲말벌같은 꿀벌의 천적 출몰을 소리 측정과 분석을 통해 탐지하는 기능도 탑재 ▲말벌 접근시 솔라비하이브의 입구가 꿀벌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통로로 전환해 말벌의 침입을 차단 등의 방식으로 작동한다.

 

태양광 패널 하부에 야생화를 심어 꿀벌과 나비 등 수분 활동을 하는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앞서 작년 12월, 태양광 발전소의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하면 꿀벌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프랑스 통합생태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 랭커스터대 생물학과 연구진이 영국 내 태양광발전소 위치와 주변 지역 꿀벌 개체 밀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태양광발전소 반경 1㎞ 이내의 꿀벌 개체수가 다른 농경지보다 최대 4배 많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한화그룹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기른 묘목으로 3개국에 총 9개 친환경 숲을 조성했다. 또한 약 143만㎡의 면적(축구장 약 200개)에 약 5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달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기 중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각종 설비를 지원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초등학교 140개 학급, 3500명 학생들의 교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각고의 노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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