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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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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하동군이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3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하동군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수행하는 2023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에 선정돼 국·도비 8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앞서 2019년 10개소, 2020년 3개소에 이어 이번에 6개소가 선정돼 하동군 전체 해상가두리 39어가 중 무려 19어가가 스마트 양식시설을 설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갖추게 됐다.

 

해당 사업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하동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기술을 접목 수온측정에서 사료공급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첨단 양식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체 18억원으로 국비 30%·지방비 50%가 보조사업으로 지원되며, 하동군은 이번에 6개소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기존 스마트 양식시설 활성화와 더불어 관내 해상가두리 전체의 스마트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관내 해상가두리 전체의 스마트화와 양식업을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탈바꿈해 수산업의 첨단화 및 규모화를 이루고자 국립수산과학원과 스마트 양식장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타당성 조사와 특화된 실행모델 구축 등 스마트 기술 보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군은 2019년과 2020년 선정된 스마트 양식시설의 8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가두리양식장에 스마트양식 기술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고수온과 같은 자연재해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배합사료의 적정 급이로 신선하고 믿음 가는 양식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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