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6.27 (월)

  • 흐림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1.1℃
  • 서울 26.6℃
  • 흐림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7.9℃
  • 구름많음울산 27.1℃
  • 구름많음광주 26.2℃
  • 구름조금부산 24.0℃
  • 흐림고창 25.9℃
  • 구름많음제주 27.9℃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6.2℃
  • 구름많음강진군 24.8℃
  • 구름많음경주시 25.6℃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우크라 침공 119일째', '루한스크' 점령 가능…우크라 남부 탈환 공세 준비

URL복사

러군, 리시찬스크 남쪽 마을 추가 점령…우크라 "방어선 유지 어려워"
러군, 미콜라이우 곡물터미널 2곳 파괴…연료 공장 공습, 2명 사망
서방 무기 앞세운 우크라군, 헤르손 중심 남부 탈환 대공세 준비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19일째인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조만간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 주(州) 완전 점령하는 것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난공불락이던 리시찬스크 턱밑까지 장악하며 우크라이나 군 포위 섬멸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군은 주요 병력을 남부 전선에 배치하는 등 러시아에 내준 남부 탈환을 위한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등 동부 전선 사수의 어려움 속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이 리시찬스크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토시키우카를 점령한 러시아 군이 우스티니우카, 피딜스네, 미르나 돌리나 등 리시찬스크 주변 마을까지 점령했다"고 밝혔다.

 

하르다이 주지사는 "도시는 러시아 군의 항공기에 의해 포격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방어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며 "고 토로했다. 세베로도네츠크 상황에 관해선 "아군은 아조트 화학공장을 지킨 채 시가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루한스크는) 가장 험난한 지역이며, 러시아 군에 의해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동부 전선 상황에 관해 "러시아 군의 전술적 승리 위협이 있다"면서도 "아직 그들이 승리를 달성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은 이번 주부터 세베로도네츠크 내 아조트 화학공장에 고립된 우크라이나 군 잔여병력 소탕 대신 강 건너 쌍둥이 도시 리시찬스크 후방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루한스크 주 경계에 있는 리시찬스크를 먼저 장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러시아 군은 전날 리시찬스크에서 남동쪽 방면으로 48㎞ 가량 아래 떨어진 토시키우카를 완전 점령한 데 이어 북쪽 방향으로 3개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 우스티니우카, 피딜스네, 미르나 돌리나 등이다.


러시아 군이 점령한 추가 3개 마을은 리시찬스크까지 직선 거리로 10㎞ 내에 있다. 화력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유한 러시아 군의 타격권 내에 있다. 우크라이나 군의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 후방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후방 보급 거점인 리시찬스크 방어선은 러시아 군에 의해 점점 더 옅어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마리우폴 항복 이후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은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또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곡물터미널 2곳을 공격했다.

 

러시아 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항구 인근의 캐나다 기업(비테라)와 미국 기업(분게) 소유의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2곳을 타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비테라 측은 터미널에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WSJ에 전했다. 분게 측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터미널은 폐쇄했고, 이번 포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은 이와는 별개로 미콜라이우 지역 민간인 건물에 미사일 공습도 감행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미콜라이우에 7발의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이번 미사일 공습으로 연료와 윤활유 자재를 다루는 민간기업 2곳이 파괴됐고, 2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은 남부 헤르손 주(州)를 중심으로 러시아에 뺏긴 남부 지역 탈환을 목표로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YT는 지난 21일 헤르손 주민들의 대피를 호소한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렇게 분석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에 뺏긴 남부 영토를 반드시 탈환할 것"이라며 "아군의 반격에 앞서 헤르손 거주민들은 이곳을 떠나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그동안 헤르손 등 남부 전선에 구축한 러시아 방어 진지를 조금씩 격퇴하는 공세적 반격을 진행해왔다.


다수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군이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 등을 앞세워 남부 전선을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올렉세이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 장관은 독일로부터 장거리 자주포를 제공받아 훈련 중이라는 점을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대규모 탈환에 나설 시점은 분명치 않지만 뺏긴 땅을 되찾기 위한 복잡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흑해 전략 요충지 뱀섬(즈미니섬)을 타격했다는 것을 입증할 위성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 남부작전사령부는 "러시아 군이 점령한 뱀섬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며 "다양한 병력을 동원한 조준 타격으로 러시아 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를 사용해 어느 정도 규모의 피해를 입혔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었다.

 

미국 상업 위성사진 기업인 막사(MAXAR)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뱀섬 중앙과 동쪽, 남쪽 3곳 등이 화재로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역력히 나타나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러시아 육군의 판치르-S1(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의 복합 방어체계), 탐지 레이더, 장갑차 등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쌍용차 인수제안서 오늘 마감…다음주 중 결정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쌍용자동차의 인수제안서 제출기한이 24일 마감된다. 쌍방울그룹이 인수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중 쌍용자동차 인수주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감한다. 쌍방울그룹은 "오늘(24일) 오후에 인수제안서를 낼 계획"이라며 "KG그룹 컨소시엄보다 높은 금액을 써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EY한영회계법인은 공개입찰에 참여한 쌍방울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이르면 다음주 중 결과를 통보한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정했다.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KG컨소시엄은 약 3500억원을, 쌍방울그룹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300억원을 더 높게 써냈음에도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에 인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이후 쌍용자동차는 지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내일 나토行...정상회의서 北비핵화 지지 호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28~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며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는 물론 양자, 다자회담 등 13개의 회담과 경제인 오찬 등 총 14개의 외교행사를 수행한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29일 개최가 확정됐지만 한일 정상회담과 한일호뉴(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담은 개최는 불투명하다. 약식회담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나토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 나토 정상회의 회원국 및 파트너국 배우자 세션 등 다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까지 확정된 윤 대통령 나토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2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대통령전용기)편으로 출발해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내부점검 회의 후 오후 한-필란드 정상회담을 첫 일정으로 나토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마드리드 궁에서 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재 달빛기행 ‘평택야행’ 개봉박두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매년 고품격 문화행사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평택야행’이 올해도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회와 2회 야행은 진위야행으로, 3회부터 5회까지는 팽성야행으로 선착순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료행사로 진행된다. 평택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연극, 해설, 공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달빛기행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평택야행’은 올해도 새로운 구성과 알찬 문화기행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택야행’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위야행과 팽성야행으로 번갈아 진행되며 ▲6월 29일과 30일 두 차례는 ‘암행어사 박문수와 함께 떠나는 진위여행’ ▲9월 1일, 9월 28일, 9월 29일 세 차례는 ‘평택현감 이승훈과 함께 떠나는 팽성야행’으로 펼쳐진다. 평택야행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개방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친근감 있게 문화재를 이해하며 지역의 역사에 퓨전국악, 팝클래식, 인형극,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문화예술 축제이다. ‘진위야행’은 진위향교~진위관아지(진위면행정복지센터)~진위초등학교를 차례로 찾아가 이곳에서 과거시험, 3.1만세운동 재연, 신흥무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SNS 역기능 생각해 볼때…SNS에도 언론윤리 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 창간 34주년 잡지발행 저력과 뚝심에 경의 시사뉴스가 창간 34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넷과 온라인미디어가 판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 오프라인(잡지)발행을 이어온 시사뉴스의 저력과 뚝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사뉴스의 창간 34주년에 즈음하여 과연 요즘처럼 SNS, 1인미디어가 언론의 대세처럼 되어있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SNS의 역기능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SNS란 웹(온라인)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 등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흔히 1인미디어라고 하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자기주장이나 의견을 말하거나 정보를 생산, 전달합니다. SNS가 활발하기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 종이신문과 KBS, MBC 등 지상파의 보도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면서 온라인미디어가 발달하고 특히 SNS 홍수시대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정보와 뉴스는 SNS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