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6 (목)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6.8℃
  • 구름많음서울 8.5℃
  • 흐림대전 9.1℃
  • 흐림대구 8.1℃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9.3℃
  • 흐림고창 7.9℃
  • 제주 11.1℃
  • 흐림강화 5.4℃
  • 흐림보은 8.5℃
  • 흐림금산 7.7℃
  • 흐림강진군 10.4℃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8℃
기상청 제공

국제

러, 미국 등 42개국 서방 정부·싱크탱크 해킹…네트워크 방어망 29% 뚫렸다

URL복사

CNN, MS 러시아 해킹 관련 결과 보고서 인용 보도
"러 해킹에 네트워크 29% 뚫려…¼ DB 도난 추정"
"폴란드, 러시아 해커 표적 부상…군사 지원 탓인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42개국 정부 및 싱크탱크 등에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CNN이 마이크로소프트(MS) 분석 결과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날 러시아 정보기관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국과 동맹국 정부 컴퓨터 네트워크 해킹 시도와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미국과 캐나다, 30개 나토 회원국 등 42개국 정부 및 싱크탱크, 인도주의 단체들의 정보를 빼내기 위한 해킹 시도에 대한 증거들이 담겼다.

러시아의 이번 해킹으로 각 기관이 운영 중인 네트워크 방어망의 29%가 뚫렸으며, 클라우드상에 저장돼 있던 4분의 1 가량의 데이터를 도난 당한 것으로 MS는 추정했다.

다만, 각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는 중요한 정보의 경우 일반 네트워크가 연결된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자체 시스템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서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MS는 분석했다.

MS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뤄지고 있는 각종 사이버 공격 방어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미군이 운용 중인 사이버사령부와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 사이버사령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공격·방어를 비롯한 정보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미 사이버사령부는 러시아가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원한 '스타링크(위성 인터넷 접속 시스템)' 무력화를 통해 정부 마비를 노린 데이터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4월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핀란드 의회 화상 연설 당시 핀란드 외교부와 국방부 웹사이트가 잠시 먹통이 됐던 것도 러시아의 해킹에 의한 것으로 디지털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MS 연구진은 이번 사이버 공격 분석 과정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이어 각종 군사적 지원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폴란드 정부가 러시아 해커의 최대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들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 해킹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핀란드 유명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미코 히푀넨은 "일련의 상황들이 러시아의 민간 해커의 소행인지, 러시아 정부가 연계된 조직적 해킹 시도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NN은 사이버 보안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유능한 해커들을 훈련시켜 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자국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 당국이 운용하는 컴퓨터 네트워크망에 접속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를 공유할 목적이었을 것으로 CNN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법왜곡 법관·검사 최대 징역 10년 형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법왜곡을 한 법관·검사를 최대 징역 10년에 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결시키고 ‘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을 총 투표수 170표 가운데 찬성 163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개정안 제123조의2(법왜곡)는 “형사사건의 재판에 관여하는 법관, 공소를 제기하거나 유지하는 검사 또는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 또는 수사 중인 형사사건에 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1. 법령의 적용 요건이 충족되지 아니함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거나, 적용되어야 할 법령임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지 아니하여 의도적으로 재판 및 수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 다만, 법령 해석의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재량적 판단은 이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2.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 은닉,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조 또는 변조된 증거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도서관 창의·협업 공간 새단장 행사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신규 공간은 기존 열람 중심 공간을 연구 몰입과 협업, 휴식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학도서관은 이를 통해 정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지식 공유와 창의적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내 교직원과 대학원생을 비롯해 성남시 중앙도서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신규 공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된 주요 공간은 ▲학술적 영감을 주는 ‘교수의 서재 및 북큐레이션 공간’ ▲몰입형 개인 연구를 위한 ‘1인 캐럴 및 대형 테이블 열람석’ ▲소규모 공동 연구와 토론을 위한 ‘그룹스터디 공간’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빈백 조망존 및 뮤직 스페이스’ ▲근대 자료 홍보와 공유를 위한 ‘전시실’ 등이다. 연구원은 공간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창의·협업 공간 명칭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개선을 위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낙년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