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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끌려간 어린이 24만명...우크라이나 송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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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십만명을 자국으로 강제이주 시키고 있다며, 러시아로 끌려간 어린이와 고아가 24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어린이까지 강제이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독재정권의 오랜 수법인 ‘아동 납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6일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베레슈크 부총리는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간 남부 마리우폴에서 2000여명의 고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24만명 등 민간인 12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연행됐다고 밝혔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러시아 영토 내 슬라브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처럼 우크라이나인을 마구잡이로 데려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피와 피난민 구호 지원을 맡은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군에 포위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던 마리우폴에선 인도회랑을 설치해 시민을 피신시켰지만 당시 합의를 어기고 러시아가 고아를 빼돌려 양자결연 기구를 통해 러시아인으로 만들려는 작업을 추진했다고 규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고아에 대한 이처럼 야만적인 행태는 "완전한 파시즘"이라고 성토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로 끌려간 고아 등의 행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끝에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와 친러시아 무장단체가 실효 지배하는 도네츠크 등에서 지금까지 27명을 귀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베레슈크 부총리는 전했다.

베레슈크 총리는 고아 등 어린이를 모두 찾아내 우크라이나로 데려오겠다고 언명했다.

100만명 넘은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로 연행된데 베레슈크 부총리는 "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인도적인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분노하면서 국제기구와 유럽국 러시아 주재 영사관, 러시아 자원단체 지원을 받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3국 등을 통해 고아를 송환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강제로 끌고간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자국을 피난했을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 침략 직후 러시아로 대피한 주민을 200만명 이상으로추정하고 있다. 이중 31만명 정도를 어린이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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