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끌려간 어린이 24만명...우크라이나 송환에 총력"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십만명을 자국으로 강제이주 시키고 있다며, 러시아로 끌려간 어린이와 고아가 24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어린이까지 강제이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독재정권의 오랜 수법인 ‘아동 납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6일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베레슈크 부총리는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간 남부 마리우폴에서 2000여명의 고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24만명 등 민간인 12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연행됐다고 밝혔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러시아 영토 내 슬라브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처럼 우크라이나인을 마구잡이로 데려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피와 피난민 구호 지원을 맡은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군에 포위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던 마리우폴에선 인도회랑을 설치해 시민을 피신시켰지만 당시 합의를 어기고 러시아가 고아를 빼돌려 양자결연 기구를 통해 러시아인으로 만들려는 작업을 추진했다고 규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고아에 대한 이처럼 야만적인 행태는 "완전한 파시즘"이라고 성토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로 끌려간 고아 등의 행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끝에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와 친러시아 무장단체가 실효 지배하는 도네츠크 등에서 지금까지 27명을 귀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베레슈크 부총리는 전했다.

베레슈크 총리는 고아 등 어린이를 모두 찾아내 우크라이나로 데려오겠다고 언명했다.

100만명 넘은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로 연행된데 베레슈크 부총리는 "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인도적인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분노하면서 국제기구와 유럽국 러시아 주재 영사관, 러시아 자원단체 지원을 받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3국 등을 통해 고아를 송환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강제로 끌고간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자국을 피난했을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 침략 직후 러시아로 대피한 주민을 200만명 이상으로추정하고 있다. 이중 31만명 정도를 어린이로 잡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국힘 '침울' 민주 '환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는 10일 범야권 압승이라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참담한 성적표가 예상되는 여당은 침울했고 압승이 예상되는 야당은 잔치집 분위기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지상파·종편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왔다. 출구조사상 예상 의석수는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까지 합쳐 83~105석으로, 앞서 당에서 예상했던 110~120석 안팎 의석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결과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선대위원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선거상황실에 속속 모였다. 한 위원장은 오후 6시께 약간의 미소를 띈 채 상황실에 도착했다. 참석자들은 상황실에 들어와 악수를 나누며 "고생했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이들은 자리에 착석해 턱을 괴거나 팔짱을 끼며 TV 중계 화면을 지켜봤다. 윤 원내대표는 조사 발표 전 SBS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소 굳은 표정으로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의석이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일할 수 있는 최소 의석을 주실 것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6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2대 총선 경기남부 투표소 소란 등 57건 신고...인천서 투표 46건 접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기남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과 선거운동 위반 등 사건이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선거가 진행되던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모두 57건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투표소에서 기표소에 들어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며 소란을 피우는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오전 9시 50분께에는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앞에서 "기호 2번을 뽑아달라"며 명함을 나눠주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전날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종료돼 A씨 행위는 선거운동 기간 위반이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불법 촬영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전 7시 15분께 오산 소재 한 투표소에서, 오전 10시 2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투표소에 각각 시민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 사진을 삭제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선거 벽보 훼손 등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지역 투표소에서도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선거 투표 관련 신고접수는 46건으로, 5건의 사건을 접수해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화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