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8℃
  • 제주 12.2℃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군 대만 군사 훈련으로 대만 해역 선박 운행 급감

URL복사

하루 240여척에서 불과 몇 척 수준으로 줄어
대만해협 지난해 전세계 컨테이너선 운행 절반 넘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 주변 해상에서 보복 군사훈련을 하면서 설정한 6 곳의 통행 금지구역 때문에 대만 주변 해상을 통행해온 하루 200여척의 화물선이 이 지역을 우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5일 현재 이 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선은 지난주 하루 평균 240여척에서 불과 몇 척으로 줄어든 것으로 로이드 보험정보 자료에 나타난다. 대만 해협은 중국, 대만, 일본, 한국을 오가며 전자제품에서 비금속, 플라스틱, 중기계 등을 수송하는 화물선의 주요 항로다.

해운사들은 대만의 최대 항구인 카오슝항과 지룽항을 선박 통행량이 중국이 대만 해협 인근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기 하루전인 지난 3일부터 3분의 1 가량 줄었다고 밝힌다. 대만해협은 지난해 전세계 컨테이너선 통행량의 절반 넘게 차지했다.

유럽벌크화물선의 루마니아인 선장인 드라고스 치오바누는 지난 3일 카오슝항에서 철강을 실었을 때 중국이 항구 주변을 실사격 훈련으로 봉쇄한다근 소식을 들었다. 그는 "당장 떠나라는 경고였다. 선적을 중단해 일본의 수입자는 기다려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와 전함이 5일 오전 대만 해역에서 기동훈련을 하면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군은 대만 군기지와 카오슝 등 최대 상업항구로 설정한 6개 지역을 향해 실사격 훈련을 감행했다. 훈련은 7일까지 이어진다.

 

대만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군에 포위되면서 이번 훈련이 대만 전면 침공 대비 연습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민군대학 멩샹칭 장군은 이번 훈련이 실전에 맞춰 실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을 아무 때나 실전으로 전환할 능력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고 중국 국영 방송에서 밝혔다.

중국 해군과 공군이 카오슝항 26km 떨어진 곳에서 작전하고 있어 선박 수십척이 카오슝항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해운사들이 밝혔다.

그리스 해운회사 얼라이드 쉽브로킹의 분석가 코스타스 라자리디스는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서 회복하는 중인 공급망 에 대한 또다른 위협"이라고 말했다.

해운사들은 천연가스 선박 4척 이상이 대만해협 항로를 우회했고 대형 유조선 2척이 카오슝 대신 대만 북부 샤룽항에 정박했다고 밝혔다.

카오슝은 대만 반도체 수출 길목이다. 또 경유와 천연가스, 휘발유 및 석유화학제품을 전세계에 수출하는 국영 CPC사의 수출 허브다.

치오바누 선장은 "사태가 진정되면 돌아올 것"이라며 "일본 수입업자에게 배송이 늦어질 것이라고 하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