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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日각료…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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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개각 후 신사 참배 처음
정부 "야스쿠니, 침략전쟁 미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외교부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영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이 1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참배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다가오는 15일 패전일을 앞두고 참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라는 공물도 봉납하고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방명록에 기재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한 후 NHK에 "영령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의 평화와 번영에 전력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개각을 단행한 후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으로 이번 개각에서 재입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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