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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공격 러시아군 특별 표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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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원전을 공격하거나 원전에서 공격하는 러시아군을 특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공장을 공격하거나 원전을 엄폐물로 사용하는 모든 러시아 군인은 우리 군대의 특별 표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발전소를 핵 공갈로 이용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의 잇단 공격을 두고 책임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당한 상태다.

미하일로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가 생산되는 원전 일부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원전 시찰을 추진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교전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원전 참사를 경고했다. 핵 전문가들은 교전이 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소나 원자로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에게 원전 비무장지대로 설정해달라는 요구했으나, 러시아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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