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8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화의거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울산의 대표적인 한글 행사 ‘2022 외솔한글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성남동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성남동 문화의거리와 동헌, 외솔기념관 등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외솔기념관 전체가 한글 책 놀이터로 변신한다.
외솔기념관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 타요버스를 운행하고, 출판사 10곳과 함께 한글 체험활동 및 책 전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의거리에서는 ‘국제문자 포스터전’과 ‘한글 멋글씨 작품 전시회’ 등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거리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는 박학기, 이솔로몬, 자전거탄풍경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한글사랑 음악회를 비롯해 한글사랑 합창제, 가곡 경연 대회, 통기타 고운 노래대회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경연행사가 펼쳐진다.
중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외솔한글한마당TV’ 계정과 외솔한글한마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현장을 중계할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외솔한글한마당 공식 누리집(http://www.oesolhange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와 예술을 만끽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모든 행사가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지난해보다 풍성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