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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SK하이닉스 120조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4개 중 1공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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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시설 구축 둘러싼 갈등 해결…오늘 협력MOU
SK하이닉스, 120조 투자해 4개 공장 계획
내년 산단 조성 시작…2025년 1공장 착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문제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여주시의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반도체 단지 입주 주요 기업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공장 준공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와 SK하이닉스, 여주시는 21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산단 조성 협력과 여주시 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한무경·김선교·노용호 의원 ▲여주시장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LH 사장 등이 참석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5만m²(약 125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지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팹)을 짓기로 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50여개사도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는 투자를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도 용지 조성 공사에 돌입하지 못했다. 산단 부지 조성과 전력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쳤지만 용수시설 구축을 위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가 해결되지 않았던 이유에서다.

또한 당초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을 예정했다가 돌연 연기되기도 했다. 당시 연기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토지보상, 주민 민원 등 각종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시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입장을 조율해 왔으며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는 마무리됐다.

 

향후 공사가 본격화되면 내년 산단 착공을 거쳐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공장이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해 제품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여주시와의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여주산 쌀 소비 진작 지원, 반도체 인력양성 추진 등 지원을 검토한다.

 

정부는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 수질보전 사업 지원 등의 가능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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