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9.9℃
  • 구름조금서울 7.5℃
  • 구름조금대전 4.8℃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9.0℃
  • 맑음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4.3℃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행복남구

URL복사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517명, 협약기관 14개소 통한복지사각지대 3,747세대 발굴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올해도 더 촘촘한 인적안전망 및 고도화된 복지시스템으로‘더 누리는 희망복지 행복남구’로 도약할 계획이다.

 

올해는 ‣ 위기가정의 신속한 긴급복지지원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 활성화 ‣ IT가 결합한 비대면 안부확인서비스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 ‣ 2023년 더 촘촘한 시스템(빅데이터)분석을 통한 新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4개 시책 추진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위기가정에 신속한 긴급복지지원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로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7억여 원이 증가한 38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대상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 활성화

 

남구는 지역의 실정에 밝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복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및 남울산우체국, 경동도시가스 등 주민밀착형 발굴 협약기관 종사자 포함 총 1,517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여 장기 우편 미수취 등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굴 · 제보한 경우 14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에서 가정방문과 함께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욕구에 맞는 공적급여,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을 연계할 예정이며, 공적지원이 불가능 할 경우 민간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여 돕는 등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위기가구 관련 제보와 관련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 ‘울산 남구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를 지난 10월 개설하여 780명의 구민이 가입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는 신고의무기관․주민밀착 생활업종기관 3개소와 신규협약을 체결하여 인적안전망을 더 촘촘히 할 예정이다.

 

# 복지와 IT가 결합한 비대면 안부확인서비스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

 

남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증가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에 따라 ①‘울산안심살피미앱’을 활용하여 고독사가 우려되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647세대를 발굴·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3천만 원의 예산으로 ② IoT센서를 통해 고독사 위기가구(중증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고위험가구)의 온도 및 습도 등 6가지 생활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인‘IoT안전관리기기’260대를 위험가구에 설치하여 비대면 상시 안부확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동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중 고독사 예방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82명을 주축으로 ③‘우리마을 안부지기’활동을 추진하여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주 1회 지속적인 전화연락과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2023년 더 촘촘한 시스템(빅데이터)분석 新복지사각지대 발굴

 

남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2개월 마다 적극 분석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조사된 데이터로 남구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진행될 기획발굴조사는 14세에서 34세의 가구원이 포함된 2인 이상 가구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新복지사각지대로서 그동안 발굴이 어려웠던 가족돌봄청년(노령, 장애,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들을 돌보느라 학업 및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등을 선제적으로 조사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발굴한 사례를 사회복지․학계․의학․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공유하고 분석하여 통합사례관리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3월초에는 희망복지원단 출범한 2012년부터 10년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통해 희망을 찾은 이웃에 대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으로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행복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