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3.0℃
  • 서울 16.6℃
  • 대전 11.4℃
  • 대구 11.4℃
  • 울산 10.0℃
  • 광주 11.7℃
  • 부산 12.7℃
  • 흐림고창 11.5℃
  • 제주 16.4℃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인생은 “선택의 게임”, ‘운명’도 개념정리 명확히 해야

URL복사

운명은 정해져 있다기 보다 선택을 통해 바뀐다. 운명의 옮길 운(運), 목숨 명(命) 한자를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목숨, 삶’은 선택을 통해 운전해 가는 것이다.


문제는 시발점이다. 재벌 아들은 재벌로 출발한다. 조상의 유산과 유전자가 다르다. 태생적 운명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성(理性)’을 주었다. 태생 이후는 이성을 갖고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본인이 시련을 극복하면 태생적 한계를 넘어 ‘자수성가’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생은 ‘선택의 게임’이다. 선택 여하에 따라 행복과 불행,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오징어 게임’ 처럼 말이다. 


신(神)은 인간을 ‘로보트’로 만들지 않았다. 자연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이성(理性)을 인간에게만 선물했다. 또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감성도 주었다. 이성과 감성을 갖고 스스로 판단, 선택하며 살게 했다. 신은 무슨 생각을 하며 인간의 ‘선택 게임’을 바라보고 있을까?

 

여조삭비(如鳥數飛)


인간은 영리하다. 선택의 게임에 필요한 교육을 스스로 실시한다. 문자도 만들어 똑같은 우(愚)를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동물의 본능적 삶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선 날개짓을 수없이 반복한다.’ 모든 생물은 본능적인 몸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도 수없이 노력해야 가능하다. 하물며 무슨 일을 도모하며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악착같이 노력해야 가능하다.


동물 중에 인간만이 새끼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다른 동물은 본능적으로 산다. 신과 벌이는 ‘선택의 게임’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교육도 때가 있다. 어릴때 실시한다.
‘교육’ 하면 ‘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난다.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세번이나 이사를 했다. 
한석봉도 훌륭한 어머니가, 이율곡도 ‘신사임당’ 같은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기에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된 것이다.
어렸을때 공부는 인격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관념으로 ‘습(習)’이 잡혀야 한다. 나쁜 습성이 고정관념이 되면 고치기가 무척 어렵다. 역사에 남는 현자 뒤에는 늘 훌륭한 어머니의 혹독한 교육이 뒤따랐다. 한국이 6.25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의 선진국이 된 것도 엄마들의 ‘교육열’ 덕분이다.


요즘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에 집착해선 곤란하다. 새로운 변화에 따른 기능을 적극 습득해야 한다. 새로 나온 것은 누구나 다 처음이다. 틀리는거 겁먹을 필요없다. 배우는거 겁내면 꼰대다. ‘여조삭비’, 잘할때 까지 계속 노력하면 된다. 적응도 선택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고, 선택의 기회만 주어져


어려움, 수렁에 빠지면 어떤 이는 자신을 한탄하며 자포자기 한다. 어떤 이는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며 때를 기다린다. 오히려 수렁에 빠지기 전보다 자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


조선후기 실학가 정약용은 전남 강진에서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귀양살이를 하게 된다. 기나긴 시련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실학을 연구하며 책을 썼다. 차도 즐겨 마셔 호가 다산(茶山)이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대작과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다. ‘귀양살이’를 실학을 탐구하고 도(道)닦는 계기로 삼았다.


물이 흐르면 도랑이 생기고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된다. 때를 기다리고 수양하는 것도 중요한 선택이다. 아는게 힘이다. 알아야 현명한 선택도 할수 있다.


인생이 오묘한 것은 정답이 없고 선택의 기회만 주어진다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오징어 게임’ 하듯 ‘선택의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시사뉴스 한창희 고문

 

 

 

 

▲학·경력
- 충주중, 청주고교
- 고대 정치외교학(석사)
- 고려대 총학생회장
- 충북 충주시장(민선4,5대)
-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 시사뉴스 주필


▲ 저서
- 혀, 매력과 유혹
- 생각바꾸기
-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 노란 거짓말

- 한창희 시사칼럼

 

**.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