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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르키예·시리아 접경 강진 발생…1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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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76명, 시리아선 최소 42명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에 6일 새벽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AP·신화통신과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의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33㎞ 떨어진 일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74도, 동경 37.032도에 진원 깊이는 17.9㎞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튀르키예 재난당국은 튀르키예에서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선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이 남부 지역인 샨르우르파의 주지사 말을 인용, 1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가지안테프에서 북동쪽으로 225㎞ 떨어진 말라티아에서는 최소 23명이 사망, 420명 부상에 140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수색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파견됐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를 희망하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술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모든 팀이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4단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리아 측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리아 국영언론은 알레포 지방에서 많은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하마(Hama)시 측은 여러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시리아 북부의 이들리브 지방의 경우 이미 10년 넘는 내전으로 인해 많은 실향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피해가 더 극심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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