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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르키예·시리아 접경 규모 7.8 강진에 3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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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당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재난관리청(AFAD)은 터키 7개 지방에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양측의 피해 규모를 합하면 사망자 수는 총 300명이 넘는다.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구호와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진이 덮친 가지안테프 지역의 경우 시리아 난민 수백명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 무헵 카두르는 이 지역에 대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일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지안테프는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지역이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터키 당국은 최소 2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대낮에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는 6.6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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