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1℃
  • 흐림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18.1℃
  • 흐림대전 16.8℃
  • 구름많음대구 11.6℃
  • 구름많음울산 10.9℃
  • 흐림광주 16.1℃
  • 흐림부산 12.9℃
  • 흐림고창 13.7℃
  • 흐림제주 16.0℃
  • 구름많음강화 13.4℃
  • 흐림보은 14.3℃
  • 흐림금산 15.7℃
  • 흐림강진군 14.1℃
  • 구름많음경주시 7.9℃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 세포배양산업 선점 나선다

URL복사

의성.경산.포항.구미 연계한 새 비전‧전략 발표
영남대.포스텍, 식품연, 일동후디스.네오크레마.팡세 등 28개 기관 업무협약
소재.장비에서 배양식품, 인공장기까지 전주기 산업화 기반 조성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경상북도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글로벌 식량위기와 탄소중립 등 바이오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을 위해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포항‧경산‧구미시, 의성군, 영남대‧포스텍, 한국식품연구원, 경북․포항TP, 일동후디스, 네오크레마, 비전과학, 스페이스에프, 다나그린 등 28개 산․학․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제분유회사에서 건강기능식품(단백질보충제)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일동후디스를 비롯해 소재․장비, 배양육 등 세포배양 전후방에 포진된 중견․벤처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세포배양은‘동물 생체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술’로서 크게 원부자재(배지* 등) 와 장비로 분류된다.

 

주로 기초연구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백신, 단백질․면역․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 등)과 식품․화장품 스크리닝 등에 활용되고, 최근엔 동물세포 배양식품**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바이오 선진국이 선도하고 있는데, 2019년 1,774천만$에서 2024년 3,255천만$로 시장이 확대될(연평균 12.91%성장) 전망이다.

 

특히, 배양식품*이 상용화될 경우 세포배양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원부자재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고, 장비도 국산화율이 16.5%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등으로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부에서도 지난해 6월 소‧부‧장을 핵심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R&D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세포배양 산업을 경산, 포항, 구미 등으로 확대‧연계하여 판을 키우고, 4개 시군의 산업적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세포배양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의성...신공항 연계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로 조성

먼저, 의성은 신공항 중심 도시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세포배양 산업화 단지로 조성한다.

우선, 클린룸, GMP 등 원자재․장비 등의 상용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의 생산시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세포주 보관․증식․분양을 위한 세포뱅킹 구축 등 배양식품의 원료공급 기지로서 기능과 함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경산․포항 등 연계)를 통해 소 배양육 제작(스테이크, 혼합육) 실증 등 규제특례를 통한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인력 확보와 관련해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세포배양 연구 및 산업인력 수급에 외국인(유학생 포함)을 적극 활용하고,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영천)와 연계 특화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기초‧원천연구와 인재육성 등 세계적인 세포배양연구센터로 구축

경산은 세포배양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영남대 세포배양 연구소(이공계 중점연구소)를 중심으로 핵심 소재인 배지(원료, 포뮬러, 첨가물 등)와 장비․공정 등에 대한 기초원천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세포배양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대구가톨릭대, 경북대, 대구대, 한의약진흥원 등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클라우드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실리코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배지 원료를 비롯한 고령친화 건강기능 식․의약품 및 반려동물 특수사료용 천연물 원료를 개발한다.

 

포항...바이오프린팅 기반 대체식품(동물, 해산물) 및 인공장기 특화

포항은 포스텍(3D바이오프린팅)과 포항TP(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관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배양식품 및 인공장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부터 시제조생산 인증이 가능한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나간다.

 

포스텍이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은 배양식품 단가와 대량 생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동물세포와 해산물을 활용한 3D프린팅 배양식품과 인공장기의 상용화를 지원하여 벤처․스타트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조성사업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유치할 계획이다.

 

구미...한국식품연구원 분원 설립과 연계, 미래식품 산업화 연구 거점으로 육성

구미는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립과 연계해 배양식품 등 미래 식품 산업화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

 

과기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양식품의 소재 생산에서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적용되는 품질 표준화를 통해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뒷받침한다.

 

식품연구원 분원을 중심으로 미래 식품을 테마로 한 대형 국책과제 기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포배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가진 지방 대학을 비롯해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가 산업의 판을 함께 짜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대학‧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대학과 마이스터고는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지역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 시장 창출을 돕고, 나아가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유입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혁신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첨단기술과 인재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경제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였거나 지원ㆍ관리ㆍ감독한 민간기관이 운영하였던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결정에 따라 피해자의 신속한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회복, 재발 방지 및 사회적 치유를 실현함으로써 피해자의 존엄한 삶과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집단수용시설등’이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한 민간기관이 아동, 장애인, 노인, 부랑인, 정신질환자 등을 수용하여 운영하거나 운영하였던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수용시설 등을 말한다. 2.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사건’이란 1945년 8월 15일부터 집단수용시설등에서 벌어진 불법ㆍ부당한 감금, 수용, 폭력, 노역 등으로

문화

더보기
자기계발과 재테크, 마음가짐과 명상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알파’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적 성공이나 부의 축적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점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내면의 창조자로서 ‘알파(Alpha)’, 즉 근원적인 마음가짐과 삶의 원칙 등에서 찾는다. 꾸준한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충실한 삶의 태도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범한 성취로 이끄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담았다. 본문은 자신을 가로막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철학을 수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으뜸’이 되어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핵심은 ‘성장’과 ‘마음가짐’의 조화에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알파적 인간’의 모습은 결국 재테크 등을 통한 물질적 성공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삶의 균형이야말로 일시적인 성취를 넘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