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7.0℃
  • 구름많음서울 7.7℃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9.6℃
  • 맑음광주 11.2℃
  • 맑음부산 10.7℃
  • 구름많음고창 5.6℃
  • 흐림제주 12.9℃
  • 구름많음강화 3.5℃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7.7℃
  • 흐림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한반도 평화, ‘통일’ 주장 보다 서로 나라로 인정해야 가능

URL복사

삼국통일이 한민족의 비극


한민족 최초 통일은 삼국통일이다. 삼국이 통일하지않고 고구려, 백제, 신라가 현재까지 지속됐다면 어찌됐을까?


한민족의 땅덩어리가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았을 것이다. 한민족 삼국이 연합하면 미,일,중,러의 틈바구니에 낀 약소국이 아니라 5대강국이 됐을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서로 연합해 일제가 우리를 점령, 36년이나 지배하게 내버려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통일 후 고구려는 당나라가 차지하고 백제만 흡수한 통일신라는 한수이남의 땅만 겨우 차지했다. 통일이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다. 신라의 정당하지 못한 백제 흡수통일이 영남과 호남의 뿌리깊은 지역갈등만 초래했다.


외세가 개입하여 통일하면 반드시 땅을 내주게 된다. 통일은 추구하되 외세가 개입된 통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남북한의 통일도 외세가 개입한 무력통일은 우리 영토를 쪼그라들게만 만들 뿐이다. 

 

남북한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서로가 나라로 인정하고 함께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방자치시대에 굳이 통일하겠다고 전쟁할 필요가 없다. 상호불가침조약과 내정불간섭협정을 맺고 일본, 중공과 교류하듯 교류하다 보면 자연히 연방국가나 적어도 유럽연합처럼 연합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주창하면서도 대책은 없다. 막연히 흡수통일하길 바랄 뿐이다. 오히려 평화공존을 주창하면 빨갱이 취급을 한다. 서로 나라로 인정하자면 분단고착화라고 비난한다. 통일을 주창하면서도 전쟁은 싫단다. ‘평화통일’이란 구호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한다. 북한이 이제 핵도 개발했다.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평화통일, 구호로는 그럴듯하다.

 

 

남과 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해야


진정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번영을 원한다면 통일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민족은 삼국이 통일되지않고, 미국이나 영국처럼 연방정부나 유럽연합처럼 한민족 연합을 했으면 한민족 연합국가는 세계 최대 강국중의 하나가 됐을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생각을 바꿔 남과 북이 흡수통일할 생각만 버리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남과 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하면 된다. 우리 정치는 이미 지방자치제를 실현하면서 분권시대로 나가고 있다. 억지로 남과 북이 흡수통일할 필요가 없다. 북한자치를 인정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일은 우리의 염원으로 마음속에 담아두자.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남과 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적대국인 일본, 중공, 월맹과 교류하듯 국교를 정상화하고 교류하면 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헌법에 의하면 북한땅은 우리 땅이고 북한주민도 우리 국민이다.  


북한에 이재가 생겼을때 우리 국민이기에 도와줘야 마땅하다. 도와주면 퍼준다고 난리다. 모순 덩어리다. 또 남한과 북한은 UN에 동시 가입했다. 전세계가 남한과 북한을 나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헌법에 북한땅이 대한민국 영토란다. 헌법부터 개념정리가 되어 있지 못하다. 통일부도 명칭이 적절치 못하다. 남북교류 확대를 상징하는 적절한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


‘평화’는 구호제창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인정해야 가능하다. 우리 사회는 호남과 영남, 노사간에, 종교간에,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에 서로 인정하는 문화가 없다. 우리 사회의 갈등은 헌법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개념정리가 되어있지 않은데서 비롯된다. 한마디로 우리는 개념없이 살고 있다. 


말로는 평화통일, 실제는 흡수통일. ‘평화통일’ 정치구호가 왠지 집권을 위한 구호로 ‘정치사기(?)’처럼 들린다. 

 


글쓴이=시사뉴스 한창희 고문

 

 

 

 

▲학·경력
- 충주중, 청주고교
- 고대 정치외교학(석사)
- 고려대 총학생회장
- 충북 충주시장(민선4,5대)
-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 시사뉴스 주필


▲ 저서
- 혀, 매력과 유혹
- 생각바꾸기
-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 노란 거짓말

- 한창희 시사칼럼

 

**.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기초의원 등 24명 검찰 송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들이 해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현직 기초의원 A씨를 포함해 24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 대상에는 인천시의회와 구의회 5곳 소속 공무원 11명과 여행사 직원 12명이 포함됐다. 일부 공무원에게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무원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려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식비와 숙박비 등을 출장 경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실제보다 높은 항공료 액수를 의회에 청구해 차액을 빼돌렸으며, 전체 편취 금액은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48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24명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의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는 이 기간 동안 915건 출장을 통해 약 355억원을 예산으로 지출했고, 항공권을 위·변조해 사례

문화

더보기
부동산 세금 체계를 구조적으로 정리한 실무형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2026 부동산 세금의 생각지도’를 펴냈다. 부동산 세금은 투자와 자산 관리 과정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영역이지만, 동시에 가장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세법 개정이 잦고 상황에 따라 적용 규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독자가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2026 부동산 세금의 생각지도’는 복잡한 부동산 세금 체계를 구조적으로 정리한 실무형 안내서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 박남석 세무사는 세무 실무와 강의를 병행해 온 전문가로, 다양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세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책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세금 제도를 한 권에 체계적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세금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각지도’라는 개념을 통해 부동산 세금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구성이다. 부동산을 취득하고, 보유하고, 이전하고, 처분하는 전 과정에서 어떤 세금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단계적으로 설명하며 독자가 전체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편적인 법 조문 설명이나 세율 나열에 그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