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0.1℃
  • 서울 9.3℃
  • 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8℃
  • 흐림울산 9.8℃
  • 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2℃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12.1℃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1.5℃
  • 구름많음경주시 10.0℃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국제

김기현 대표 "한미 경제문제 우려 해소 잘 조율"…골드버그 "윤 대통령 방미 기대"

URL복사

김기현 대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축 기여 바라"
골드버그 "윤 대통령-바이든, 군사안보·경제현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다음 달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예정되고 있는 만큼 양국 경제 문제에 있어 여러 가지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조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고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다. 자동차 산업 또한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한국 기업이 피해입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미 양국이 동맹을 우선해 이런 경제적 문제를 잘 해결해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것이 양국 사이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또 "국제관계가 매우 격랑 속에 떠다니고 한미 동맹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그런 만큼 한국과 미국, 아울러 이웃나라인 일본 이 삼국 사이의 안보 협력 강화가 매우 절실한 시대"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은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가 바뀌면서 그간 소원했던 한일 관계가 정상화됐을 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에 그간 다소 긴밀하지 못한 관계도 더 긴밀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상징적 변화의 의미가 담긴 역대 최장기간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해 북한의 도발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한미 양국뿐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의 연대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에 놓여있을 때 지켜줬던 혈맹 관계인 미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늘 마음속에 갖고 있고, 그런 마음을 앞으로도 잘 키워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은 미국의 모범적 동맹이자 파트너 우방"이라며 "지난해 7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양국의 여러 핵심 현안에 협력하는 가운데 양국 국민 간 깊은 관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올해는 양국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데, 현재 진행 중인 프리덤쉴드 연합 연습이 보여주듯 양국은 함께 협력해 북의 도발 위협을 막기 위해, 이를 억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또 "다음 달 있을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많이 기대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 군사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현안뿐만 아니라 경제 현안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양국 관계가 깊이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와 이해관계에 기반한 것"이라며 "한국은 성숙하고 성공적인 민주국가이자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범국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특히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에서 봤듯 한미일 삼자관계와 한일 관계 증진을 위해 한국의 의지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지난주 윤 대통령의 행동이나 여러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