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국제

시진핑·푸틴 모스크바 정상회담, 우크라전 해결 위한 돌파구는 없어

URL복사

평화·대화 지지…러시아군 철수 등 핵심 쟁점은 빠져
"모호한 문서 휴전·평화 회담 요구만 반복" vs "평화회담 촉진 중요 신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시 주석의 국빈방문 이틀째인 이날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평화 해법을 주요하게 논의했으나 평화를 지지하고 대화를 촉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을 뿐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영토 반환이나 러시아군 철수 등 핵심 쟁점은 다루지 않았다.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는 중국이 제안한 12가지 평화 해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국의 정치외교적 해결 노력을 환영한다고 명시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재개 노력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또 "양측은 주권과 영토 보전, 안보, 발전 등 서로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문제와 관련해 단호하게 서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 및 역내 문제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견해는 일치하거나 매우 가깝다. 내정 간섭, 주권 등 문제에서 어떤 국가나 블록이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다른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해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 "중국 평화 계획의 많은 조항은 러시아 접근 방식과 일치하고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준비가 돼 있을 때 이를 기초로 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그러한 준비를 보지 못했다. 우리가 평화 대화에 관심을 갖는 동안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탱크 뿐만 아니라 열화우라늄포탄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서방은 더 이상 말이 아닌 행동으로 러시아와 싸우기로 결정한 것 같다. 서방은 핵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러시아는 그에 따라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시 주석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우리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충실하게 따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화해 및 협상 회복을 적극 추진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도 "우리의 입장은 문제의 본질과 진실에 근거한다. 우리는 항상 평화와 대화를 추구하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언급하는데 그쳤다.    

서방 언론들의 평가도 박하다. 

CNN은 이번 회담이 "수렁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CNN은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동안 평화 중재자를 자처했고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계획을 다시 선전했지만 지난달 발표한 모호한 문서의 휴전 및 평화 회담 요구만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모든 국가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고 (서방의) 경제 제재 중단 요구 등 중국의 주장을 대체로 반복했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에게 핵 확대를 피할 것을 촉구했지만 러시아군 철수를 비판적으로 제안하진 않았다"고 꼬집었다.

반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을 촉진하는 중요한 신호를 보낸다"면서 "이틀에 걸친 두 정상의 심도 깊은 회담과 기자회견을 평화적이고 합리적이며 상황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것은 러·우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 순간 더욱 가치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우크라이나는 평화회담을 위해 러시아군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4개 지역(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에 더해 크름반도까지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