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6일 달서선사관에서 개최한 ‘너랑 나랑 3삼5오 데이트’에서 4커플이 매칭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번의 만남으로는 상대에 대해 알기 어렵다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특별히 3번의 만남자리를 마련했다.
5월 13일과 20일은 달서목재문화관에서 전문 행사자의 사회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는 ▷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 ▷ 커플 레크리에이션 ▷ 원목피크닉테이블 만들기 체험 ▷ 미션게임을 진행했다.
5월 26일에는 달서선사관에서 계명문화대학교 하이브 사업과 연계하여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김평빈 교수의 와인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고 최종 커플을 선정했다.
한 참가자는 "서먹하고 낯선 상황이지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목재, 와인 수업으로 단순히 대화하는 만남행사를 넘어서 와인 예절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미혼남녀 대상의 만남 행사뿐만 아니라,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의 짝을 직접 찾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 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과 부모들의 결혼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는 ‘맞춤형 결혼 공감 토크’ 를 6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목재문화관에서 함께 만든 원목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와인을 나누면서 달달한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로서 청년들이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결혼친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