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4.1℃
  • 서울 7.8℃
  • 대전 10.6℃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3.7℃
  • 광주 14.3℃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0.6℃
  • 흐림제주 16.2℃
  • 흐림강화 6.8℃
  • 흐림보은 13.4℃
  • 흐림금산 12.3℃
  • 흐림강진군 13.5℃
  • 흐림경주시 14.9℃
  • 흐림거제 13.7℃
기상청 제공

국제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도 바이든, 수정헌법 14조 정기적 검토 이유?

URL복사

"협상 불만 품은 진보주의자 달래기 위한 것"
법률가 "수정헌법 14조 발동 가능하지만 어려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하원이 백악관과 공화당이 협상을 통해 합의한 부채 한도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수정헌법 14조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 의사를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반복되는 불확실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할 필요성을 거론했으나 법률 전문가들은 그가 이를 추진하더라도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며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차례 걸쳐 수정헌법 14조를 언급했으며 지난 28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협상이 타결된 뒤에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는 임박한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수정 헌법 14조를 꺼내들지 못하고 공화당과 합의했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를 검토하겠다고 시사한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5일까지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연방정부가 디폴트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정헌법 14조 회의론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생각은 부채 한도 협상에서 공화당에 양보한 것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 내 진보주의자들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며 수정 헌법 14조가 법적 전략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수정헌법 14조 발동과 관련해 "우리가 권한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수정헌법 14조는 연방정부의 모든 채무는 준수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법률학자들은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협상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정헌법 14조를 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사법부가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 격론을 저울질한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런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법원이 이 문제를 떠맡도록 강요하기 위해서는 누가 의회를 고소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누가 부채 상한선이 위헌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법원이 왜 그런 위험 부담을 떠안아야 할까?"라고 되물었다.

 

마이클 키쿠카와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일요일에 말한 것처럼, 의회는 우리 국가가 첫 디폴트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초당적인 합의를 통과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수정헌법 14조는 이미 발행된 부채에 대한 지불을 보장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부채를 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미 코넬대 로스쿨 교수인 마이클 도프는 "두 기관(백악관과 의회)가 입법을 통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할 경우 사법부가 개입할 여지가 사라진다"며 "법원은 헌법 기피 원칙을 준수하려고 노력한다. 법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헌법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매코널 스탠퍼드 법대 교수도 부채 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수정헌법 14조를 동원하는 것은 "위험한 넌센스"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단지 그의 당파를 위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그가 물러서지 않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협상 기간 내내 민주당 진보주의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수정헌법 14조 발동을 주저하면서 백악관이 하원 공화당에게 불필요한 양보를 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 한도 자체를 없애는 법안에 찬성하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부채 한도를 없애는 제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황리 개최...368개 업체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제13회 붓다아트페어'에 368개 업체가 참여, 481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불교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전통불교문화산업 박람회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통·불교문화 대축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불교문화산업 자원 기반의 전통문화 상품 및 서비스, 지식 등이 융·복합된 MICE모델을 구축하며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 코엑스, 도심 속 천년사찰 봉은사와 연계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불교계

정치

더보기
헌재 "윤석열을 파면한다"…헌정사상 두번째 대통령 탄핵 인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4일 파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의해 파면된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22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4일 만장일치로 파면하면서 계엄 선포와 포고령 등 국회의 소추사유를 모두 인정했다. 파면 결정의 핵심 근거로는 윤 대통령이 헌법수호 책무를 저버렸고 국민 신임을 배반했다는 점을 꼽았다. 헌재는 특히 윤 대통령이 군·경을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시키는 등 국민주권주의 및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비상계엄이라는 국가긴급권을 헌법이 정한 한계를 벗어나 행사한 점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사유로 꼽았다. 우서 헌재는 계엄 선포 요건 등 국회의 5가지 소추사유를 모두 인정했다.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해서는 중대한 위기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른바 '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주장을 배척했다.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야당의 입법독주와 예산안 의결 등은 중대 위기 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고, 부정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황리 개최...368개 업체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제13회 붓다아트페어'에 368개 업체가 참여, 481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불교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전통불교문화산업 박람회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통·불교문화 대축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붓다아트페어’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불교문화산업 자원 기반의 전통문화 상품 및 서비스, 지식 등이 융·복합된 MICE모델을 구축하며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를 주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 코엑스, 도심 속 천년사찰 봉은사와 연계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불교계

문화

더보기
손흥민의 성공 비결 다각도로 조명한 '손흥민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자기계발 분야 신간 ‘ChatGPT로 행복축구를 배우다’를 출간했다. 저자 서정득은 이 책에서 손흥민 선수의 삶과 철학, 인성, 리더십, 커리어 등을 인공지능(AI)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적으로 분석하고 해설한다. ‘ChatGPT로 행복축구를 배우다’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성공 비결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손흥민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단순한 스포츠 전기물이 아닌 손흥민의 인성과 태도, 경기력, 문화적 적응력, 언어 능력, 리더십 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독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손흥민의 습관, 정신력, 팀워크와 팬과의 소통 능력을 ‘행복축구’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손흥민의 인성과 도덕성, 프로정신, 경기력, 그리고 성공학 관점에서 그의 삶을 해석하며, 인성교육, 진로교육, 리더십 교육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손흥민의 성공하는 습관 10가지’, ‘손흥민의 회복탄력성’, ‘손흥민과 발롱도르’, ‘손흥민과 학벌만능주의’ 등의 주제를 통해 단순한 스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