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제28회 환경의 날’ 및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생활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2023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Solutions to plastic pollution)’이다. 화석 연료인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되는 순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6월 8일(목) 산격청사에서 환경단체 회원,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유공자 시상, 환경주제 퍼포먼스(라인댄스, Mother Earth & Mother Nature), 환경교육 특강(모두의 공간, 우리의 책임: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으로 진행한다.
‘제2회 대구환경교육주간’은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시민의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하여 환경의 날(6.5.)을 시작으로 11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고, 지역내 30여개 환경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배우고 실천하고 꿈꾸는 환경교육’을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
6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시민의 친환경 생활 실천 참여 행사로 쓰레기 줍깅 DAY, 하루 한 끼 채식 식단 인증 채식 감탄 DAY,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녹색 교통 DAY를 운영한다.
6월 7일(수)에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의 도시생활법’에 대해 생태환경작가와 함께 풀어가는 ‘북 토크콘서트’가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린다.
6월 8일(목)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구 환경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하여 지역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구환경교육포럼을 대구행복기숙사(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 밖에도 지역내 환경교육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친환경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시가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