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치매 극복 농림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여가 및 체험활동,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해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진행된다. 이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수성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매호동에 있는 농장을 방문해 90분 동안 샐러드 채소 심기, 반려 식물 키우기 체험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농림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이 꽃과 식물들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