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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尹대통령, 인니 공식환영식-정상회담-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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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및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공식환영식, 확대 정상회담, MOU 협약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영접 나온 조코위 인니 대통령 부부와 인사한 뒤 의장대 앞으로 이동해 애국가 연주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이후 배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대통령궁으로 입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조코위 인니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증진 ▲호혜적 경제협력 지속 확대 및 미래 발전 파트너십 강화 ▲방산 협력의 공고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인적 교류 활성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에서 분야에서 협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 초 발효된 양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 기업의 활동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후 양국은 각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약정,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산업협력, 할랄식품 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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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법, 법사위 소위 통과...외국 산업스파이 간첩죄로 처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3일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형법 개정안은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행 간첩법(형법 제98조)은 '적국'에 한해 간첩죄를 적용하는데, 개정안은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한 간첩 행위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간첩죄는 '적국'에 한정돼 있어 북한을 제외한 중국 등 외국에 대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법원 판례상 적국인 북한이 아닌 외국 또는 외국인 단체 등의 간첩행위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의 산업스파이 활동에도 간첩죄를 적용할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간첩법 소위 통과 사실을 알리며 "오래 걸렸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밝혔다. 소위는 이밖에도 외국인 인적정보 수집·관리체계 통일을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과 아동학대 살해 행위 미수범 처벌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의결했다.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경찰이 삭제 차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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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 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글로벌이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하반기 기술포럼(HG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신축 사업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신축과 비교해 간소하고, 공사 기간도 짧아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ESG 경영에도 부합돼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부동산자산운용사, PM기업과 설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밸류애드 리모델링 투자 전략과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로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하인즈 코리아 이형섭 대표가 '국내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밸류애드 프로젝트인 대구 반달스퀘어의 운영 경험이 있는 부동산자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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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카메라로 담아낸 지구촌 곳곳의 사람 사는 모습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진정한 행복을 찾아 지구를 떠도는 중등교사 출신 여행작가의 배낭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허성행 작가의 모험 가득한 여행담 ‘배낭여행은 위험해’를 펴냈다. 배낭여행은 그 속성상 위험할 수밖에 없다. 배낭여행이야말로 ‘관광’이 아닌 ‘여행’이기에 그렇다. 저자에게 여행이란 현지인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의 여행이 늘 모험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게 저자는 낯선 상황에 쉴 새 없이 자신을 내던지며 사람 냄새 가득한 여행기를 완성했다. 여행작가인 저자는 유수의 사진전에서 수상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가 수동 카메라의 조리개와 노출을 고심하며 심혈을 기울여 찍은 것은 다른 여행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소의 모습이 아니다. 채소를 쌓아놓고 파는 시장 상인들, 허름하고 꾀죄죄한 장거리 버스를 탄 서민들, 길을 가다 우연히 발견한 결혼식의 모습 등이다. 여행지의 맛집 소개와 같은 친절한 안내는 이 책에 없다. 어딘가에 액자로 걸려 있을 법한 절경 사진 같은 것도 없다. 이 책에 있는 것은 저자가 배낭 하나와 카메라 하나 들고 찾아간 인도, 멕시코, 말리, 미얀마, 쿠바, 튀르키예, 탄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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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