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3.6℃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5.7℃
  • 흐림울산 6.5℃
  • 맑음광주 6.2℃
  • 흐림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3.2℃
  • 흐림보은 2.7℃
  • 구름많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7.4℃
기상청 제공

국제

이스라엘서 내각 총 사퇴 요구 대규모 시위…예루살렘에 10만명 운집

URL복사

우파 연정 퇴진 촉구…인질 가족들도 시위에 합류
네타냐후 사퇴 거부 "총선 치르면 인질 협상 마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외신이 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 외곽에서 이스라엘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및 그의 내각 사퇴, 조기 총선 실시,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때 인질로 잡힌 130명을 데려오기 위한 인질 협상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주최 측은 1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주장했고, 언론 매체들은 수만 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인질 가족들도 정부 성토 대열에 합류했다.

 

시위자 참가자는 "이렇게 성공한 나라가 단 한 명의 사람과 그의 심복들에 의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자는 "우리는 선거가 필요하다"며 "이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군복무를 피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초 정통파 청년들 군 면제 법안 입법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 중인 지금 총선을 치르면 정부와 인질 협상이 6~8개월간 마비될 것이라며 시위대 요구를 일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총선을 치르면 인질 석방 협상을 마비시킬 것이고, 목표를 달성하기도 전에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며 "이를 가장 환영할 진영은 하마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반 정부 시위는 전날에도 예루살렘, 텔아비브, 카이사레아, 라나나, 헤르즐리야 같은 대도시에서도 열렸다. 텔아비브에서는 일부 시위자가 주요 도로를 봉쇄했으며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크네세트 앞에 모인 시위대는 인근에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며 앞으로 나흘간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