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1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4℃
  • 흐림강릉 3.7℃
  • 박무서울 0.8℃
  • 대전 4.0℃
  • 흐림대구 -0.6℃
  • 구름조금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0.4℃
  • 맑음부산 3.3℃
  • 구름조금고창 -0.6℃
  • 구름조금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4.0℃
  • 구름많음보은 -1.5℃
  • 맑음금산 0.3℃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산업

효성티앤씨, 기저귀용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

URL복사

인도‧튀르키예 공장에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 설비 확충
수요 대비 생산 공급망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연산 약 11,000톤 증설
김치형 대표,“기저귀용 스판덱스도 글로벌 시장 리드할 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1위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국내 구미와 중국 주하이,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생산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또는 가까운 지역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비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여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비,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크레오라는 국내와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동의 글로벌 No.1 자리를 지켜왔다”며, “수요가 급증하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과 최적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 대행,여야 대표에 '특검법' 합의 처리· 尹 체포영장 발부 협조 요청...입장 차는 여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대표와 회동을 통해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한 여야 협력을 요청했지만 양측 극명한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최 대행이 13일 여야 대표를 찾아 '내란 특검법' 합의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잇따라 회동하고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한 여야 협력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위헌적 요소가 없는 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절대로 일어나선 안된다"며 "저도 관계 기관에 여러 차례 당부를 하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최 권한대행의 조율 시도에도 여야의 입장차는 명확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시민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이날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

경제

더보기
여야정 참여 국정협의회 가동 임박…경제4법 논의 통과될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정이 머리 맞댄 국정협의회 가동 임박하면서 경제4법 논의가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 산업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고준위방폐장법, 해상풍력법 등 에너지 3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경제 4법으로 불리는 해당 법안 중 일부는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했지만 계엄·탄핵 정국에 휘말리며 뒷전으로 밀려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 측에선 경제 4법 통과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통상 불확실성과 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나라 주력 수출 산업을 보호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에너지 안보를 지켜내기 위해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13일 국회·관가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경제와 민생 문제 논의를 위해 여야정이 국정협의회를 가동하자고 제안했고 여야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에서는 논의된 의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식 출범 이후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

사회

더보기
신생아 선천성 횡격막 탈장, 다학제 기반 에크모 치료로 생존율 높여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신생아 4,000명 중 1명은 희귀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근육인 횡격막에 구멍이 생겨 위, 소장, 간 등의 장기가 구멍을 통해 흉강으로 밀려올라와 심장과 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생존율이 65~75% 정도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심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심폐기능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인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세부적으로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더니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이병섭·정의석, 소아외과 남궁정만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치료를 받은 환아 322명을 분석한 결과, 에크모 치료 프로세스를 재정립한 2018년 9월 이후 치료를 받은 환아 123명의 생존율이 83%로 크게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에크모는 심폐기능부전이 심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낸 후 산소를 공급해 다시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성인 중환자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신생아나 작은 소아 환자에게는

문화

더보기
본연의 자신을 되찾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는 여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부캐를 찾아서’를 펴냈다. ‘나의 부캐를 찾아서’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잃어가는 본연의 자신을 되찾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려는 작가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부캐’라는 친숙한 개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단순히 유행어를 넘어 우리 내면의 진실한 모습을 되짚어보게 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자연의 풍경,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깊은 사유가 각각의 글 속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력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추억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나의 부캐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수필에서는 현대인들이 사회적 역할에 얽매이며 잊고 지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며, 우리 각자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진진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기억과 성찰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어린 시절의 소소한 추억과 현재의 삶을 연결 짓는 이야기들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을사년 새해 화두는 ‘과유불급’.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의 임명을 발표하자 여야는 물론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두 각자들의 논리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 2명 중 1명, 국민의힘 추천 후보자 1명씩 각각 임명하고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는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 대행의 결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최 대행의 결정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 헌법상의 적법 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랍 31일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몰이해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대행의 탄핵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는 물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