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6.3℃
  • 황사서울 11.4℃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7.6℃
  • 구름많음울산 19.1℃
  • 맑음광주 9.6℃
  • 구름많음부산 18.4℃
  • 맑음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12.9℃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19.0℃
  • 구름많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전통주도 '개취' 시대… 특별한 부재료 등 개성있는 제품 선호도 상승

URL복사

스테디로 자리 잡은 전통주 시장… 충성고객 주도로 질적 성장 단계라는 평
상반기에만 막걸리·탁주 80여 종 입점, 개성 있는 부재료 더해 현대적 감각 풀어낸 주류 인기
믹솔로지 트렌드 여전히 이어져, 하이볼 포함한 기타주류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약 370% 증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운영하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이 2024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주 시장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되었지만, 꾸준히 전통주를 즐기는 ‘충성고객’ 주도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는 전통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30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전통주가 ‘힙한 술’로 인식되며 주류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2023년을 지나,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주류는 양적, 질적 성장세를 보여 ‘마니아층’이 탄탄해졌다. 예년 같은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시장 내 진정한 충성고객이 갈리는 옥석이 가려지는 단계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백술닷컴 상반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50%가량 증가해 전통주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도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막걸리/탁주가 상반기에만 약 80여 종이 추가 입점 됐다.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으로는 청량감을 강조한 주류를 비롯해 복숭아, 바질 등 개성 넘치는 부재료가 들어간 트렌디한 주류가 무려 35%에 달한다.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개인 취향'에 맞춘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침체 영향은 전통주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보니 백술닷컴 내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은 80%대에서 70%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재구매율은 무려 40%에 이른다. 1회 지출 시 평균 거래액 역시 지난해 5만 2천 원에서 6만 4천 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다양한 주류를 꾸준하게 즐기는 전통주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되며 전통주 소비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Mixology)'의 인기 또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토닉과 세트로 구성된 주류나 하이볼 제품 등 백술닷컴 내 기타주류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70%로 크게 증가했다. 직접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증류주/리큐르 제품 역시 전년 대비 80여 종이 추가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백술닷컴 내 검색 키워드를 살펴보면, 여전히 가장 많은 주류 검색은 ‘백걸리’로 나타났으며, ▲캠크닉(캠핑+피크닉) ▲선물하기 좋은 ▲증류주 추천 등 구매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정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재 백술닷컴은 전통주를 넘어 더본코리아의 HMR, RMR 등의 유통 상품인 ‘빽쿡’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페어링 안주 구매까지 손쉽게 가능하도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백술닷컴 관계자는 “전통주를 꾸준하게 소비하는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전통주 시장이 더욱 탄탄하게 발전되어 가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백술닷컴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통주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비자와 양조장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욱 앞장설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백술닷컴은 하반기 주류 시장 트렌드로 △하이볼 인기 지속 △개성 있는 지역 특산품 활용 신상품 출시 △시장 양극화로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확대를 꼽았다.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될 전통주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술닷컴'은 400여 종이 넘는 우리술의 전문적인 제품 정보와 전문가 시음평을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 수익을 최소화하고 최저가 판매 및 양조장 직입점을 통해 소비자와 양조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우리술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기념한 제2회 명주페스타를 10월 중 충남 예산에서 준비 중이며, 약 100여 개의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