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11.1℃
  • 서울 2.7℃
  • 대전 4.5℃
  • 흐림대구 7.6℃
  • 흐림울산 10.9℃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0.5℃
  • 흐림제주 16.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9.4℃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산업

LG AI TV ‘올레드 에보’, 日 VGP 어워드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URL복사

금상 3개 비롯해 시리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대상’...LG 그램 등도 주목
50형 미만 OLED TV 최고 제품...日서 연이어 기술력 인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한 제품들이 일본 VGP 어워드서 ‘심사위원 특별상’ 포함 총 16개를 수상했다.

 

LG전자에 따르며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음원출판(音元出版)’이 주관하는 ‘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Special Award)인 ‘심사위원 특별상’, ‘게이밍 대상’을 포함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M3/G4/C4시리즈)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시에 70형~80형(77G4), 60~70형(65G4), 45형 미만(42C4) 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VGP의 이와이 타카시(岩井喬) 심사위원은 “LG 올레드 TV는 새로운 OLED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도 특별상 가운데 ‘기획상’을 받으며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VGP는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LG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LG 울트라기어(Ultragear)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도 제품 전체가 특별상 부문 ‘게이밍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 부문 내 금상을 제품 4종(모델명: 45/34/32/27GS)이 모두 휩쓸며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이 외에도 ▲LG 그램 프로 2in1 ▲14인치 LG 그램 ▲ LG MyView 스마트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日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4)는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가운데 하나인 하이비(HiVi)가 선정한 ‘HiVi Best Buy Summer 2024’에서도 50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

 

하이비의 타카츠 오사무(高津修) 전형위원은 “고화질이 핵심인 올레드 TV에서 42형은 LG전자가 정성스럽게 키워낸 독무대라 할 수 있다”라며 “(LG 올레드 에보는) 4K∙144Hz를 지원하는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올레드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LG 올레드 에보’가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LG전자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TV 시장 내 올레드 TV 매출액 비중은 약 25%로 글로벌 TV 시장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LG전자 손성주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LG전자가 쌓아온 확고한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행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은행이 대출금리에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 등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이러한 법안을 포함한 법률 공포안 63건과 대통령안 56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지난 12일 여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확정되지 않은 형사사건 판결문도 열람과 복사가 가능해지고, 검색 시스템에 단어 등을 넣어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수사단계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전자증거 보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보전요청제도'도 도입된다. 은행법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법적 비용의 금리 반영을 제한하는 게 골자로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은행이 대출금리 산정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와 예금지급준비금, 서민금융진흥원출연금, 교육세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일부 보증기관 출연금의 경우 가산금리 반영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이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전가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