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4 (수)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3.1℃
  • 흐림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2.6℃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5.6℃
  • 구름많음광주 6.6℃
  • 구름조금부산 5.8℃
  • 구름많음고창 7.2℃
  • 맑음제주 10.3℃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2.4℃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 대기질 악화 경보 발령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북서부 일대와 캐나다의 광범위한 지역에 번지고 있는 산불로 28일(현지시간) 수 백만 명을 향해 대기질 악화 경보가 내려졌으며 수천 명의 소방대원들이 방화선을 사수하는 데 투입되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올 해 최대의 산불로 손꼽히는 파크 산불의 경우 28일 까지 로스앤젤레스 시 크기보다도 더 넓은 지역이 이미 불에 탔다.

그 검은 연기와 연무로 하늘이 뒤덮이면서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의 넓은 지역에 대기질 악화 경보도 발령되었다. 산불의 화염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내륙의 무려 1430 평방 킬로미터의 넓이를 뒤덮어서 초토화 시켰다.

27일에는 캘리포니아 일대의 기온이 약간 내려가고 습도가 올라가면서 소방대의 진화작업에 도움이 됐다. 그 덕분에 진화율 0에서 12%로 진전이 있었다.

이 반 파크 산불은 2018년 이 지역 최대 산불이었던 캠프 산불과 비교할 만 하다. 당시 캠프 산불은 파라다이스 시내 부근까지 확산되면서 무려 85명이 숨지고 1만 1000가구의 주택이 불길에 휩싸였다.

28일에는 파라다이스를 비롯한 뷰트 카운티의 여러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산불 본부 (캘 파이어)는 파라다이스에서 가까운 이번 파크 산불의 진화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지금은 가장 불길이 센 지점들을 차례로 진화하면서 앞으로 3일 동안에는 다른 큰 위험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레미 피어스 소방대장은 말했다.

이 곳의 불길이 파라다이스 바로 서쪽에 있는 인구 10만 명의 도시 치코까지 번지지 않은 것은 큰 다행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28일 오후 이 불길은 더 서쪽의 32번 고속도로까지 번졌다. 소방대원들은 고속도로를 방화 저지선으로 이용해서 부근에서 타고 있는 모든 불을 집중 공략했으며 뷰트 골짜기까지 불길이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고 뷰트 카운티의 개릿 숄런드 소방대장은 말했다.

현재 3400명의 소방대원이 파크 산불에 투입되었고 수 많은 소방 헬기와 공중 급유기들이 산불 초기부터 지금까지 출동한 상태이다.

소방대는 "이번 산불은 그 폭발적인 확산 속도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예전의 산불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8일 불꽃이 사그러든 진화 구역의 모습은 참담했다. 코하세트 마을에선 불에 타버린 우편함과 승용차들이 소방헬기에서 분사한 핑크색 화재지연제를 뒤집어 쓴 채 여기 저기 나뒹굴었고 바퀴가 다 녹아 없어진 오토바이들은 아직도 똑바로 선채 새카맣게 숯으로 변해있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파크 산불은 지난 주 24일 어떤 남성이 불타는 승용차를 치코 시 부근의 배수로에 몰아 넣고 달아난 뒤에 시작되었다. 그 용의자는 다음 날 체포되어 29일로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28일 미국 전역에서 타고 있는 산불은 파크 산불을 비롯해서 모두 100곳이 넘는다고 전국 산불 종합센터가 발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발, 낙뢰 등으로 발생한 곳도 많아서, 추가로 산불이 더 발생할 위험도 매우 높다고 국립 기상청은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수사·기소 분리하고 공소청법안·중대범죄수사청법안 수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수정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4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정·변경하겠다. 국민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히 국민 여러분들의 의사를 수렴해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검사에게 보완수사요구권을 주고 경찰공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더 엄정 단죄, 12·3비상계엄 중대한 헌법질서 파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1심 선고는 오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20년을, 김봉식 전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살상, 파괴 또는 약탈 행위를 실행한 자도 같다. 3. 부화수행(附和隨行)하거나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