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30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535억 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464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병, 캔 등 주요 포장재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과감한 수출 전략으로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펫푸드 파우치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 다변화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