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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이스라엘 안보리 긴급회의서 격돌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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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어느 때든 원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권리 보유"
서방이 "뻔뻔하게도 이란의 자위권 부정한다" 비난도
이스라엘 "마지막 경고다, 앞으로는 무력 사용만 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격돌하면서 설전을 벌였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응해 이란과 러시아, 중국이 소집을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격한 설전을 벌였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이란 주유엔 대사는 “이란이 원하는 때 원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권리를 가진다”면서 서방이 “뻔뻔하게도 이란더러 자제하라면서 자위권을 부정한다”고 비난했다.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이스라엘이 자제했으나 지금부터는 무력 사용만 남았다. 다시 공격하면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회의는 이란이 요청하고 러시아, 중국, 알제리가 지지해 열렸다. 알제리는 현재 유일한 아랍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다.

이란과 이스라엘 이외의 대표들은 양측이 자제토록 촉구했다.

할레드 히아리 유엔 사무차장은 “양측이 상대의 자제력 시험을 중단해야 하며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바니 이란 대사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는 “공모자”라고 비난했다.

이에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 대사는 “미국은 이번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이스라엘이 비례적 표적 공격을 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이 상황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번 일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직접 충돌이 끝나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란은 아직 이스라엘 공격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며 큰 피해가 없다고 밝힌다. 아미르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은 28일 “이스라엘 공격 피해가 최소 규모이며 즉각 복구했다”고 말했다.

28일의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두 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분쟁에 끌어들이려 필사적”이지만 “이란이 대단한 자제력을 보인다”면서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이란을 공격함으로써 난폭하게 중동을 흔든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앞서 이란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려 노력했다. 압바스 아라치 이란 외교장관은 28일 이란이 각국의 외교적 지지가 답지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대결에 “외교와 전장터” 2개 전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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