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안보보좌관 내정자 왈츠 "트럼프, 러·우크라 확전 우려"

URL복사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우리는 한 팀"
“억제력과 평화 회복, 책임감 있는 전쟁 종식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과 그 전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무기 사용 등으로 인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RBC우크라이나, 폴리티코 등 보도를 종합하면 왈츠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이번 사태의 확전과 그 전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북한군의 파병을 언급하며 이란까지 관여하고 있다며 "한국도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 동맹국들도 미사일 사거리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억지력과 평화를 회복하고 확전에 나중에 대응하기 보다 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양 측을 (평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왈츠 의원은 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을 만났다며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정권) 전환에서 미국과 함께 한 팀“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뢰 사용을 허용한 데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선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의 이익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더 광범위한 틀 안에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상황을 공개적으로 자주 논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왈츠 의원은 "격화되는 상황과 그 모든 것이 어디로 가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왈츠 의원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당선돼 연방의회에 입성했으며 하원 군사위원회, 외교위, 상설 정보위 등에서 활동했다. 그의 아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보좌관을 지낸 줄리아 네셰이와트다.

차기 행정부 백악관에서 러시아 전쟁과 중동 분쟁을 다루고, 대중국 전략 수립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왈츠 의원은 중국과 이란에 강경한 입장을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 의회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중 매파 정치인이라고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도 비판적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지뢰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인 지뢰는 분쟁이 끝난 후에도 수년간 남아 민간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활동가, 인권 및 군비 통제 단체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항해 사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지뢰를 공급했지만 대인지뢰는 2022년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을 금지했던 버락 오바마 시대 정책으로 돌아갔다고 더힐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사용을 승인했을 때도 비슷한 반발이 있었다. 집속탄도 전쟁이 끝난 후 오랫동안 들판과 도시 등에 남아 민간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SG닷컴,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 성수동서 개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SG닷컴이 오는 19일까지 성수동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이하 미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팝업 행사를 연 배경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성수동을 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식품과 고급 화장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쓱닷컴이 협력사와의 상생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단독·프리미엄 상품을 살펴보고 평가할 수 있다. SSG닷컴은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 상품을 이마트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부각할 계획이다. 이어서 신세계그룹 유통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Selected Museum)’ 콘셉트로 기획해 마치 박물관을 구경하듯 직접 거닐며 새로운 상품과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쓱닷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