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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 ‘친구관계가 어려운 우리 아이에게’ 노경선 저작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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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가 ‘노경선 저작상’을 수상했다고 12월 11일(수) 전했다.

 

‘노경선 저작상’은 노경선 박사의 이름을 딴 상명으로, 노경선 박사는 연세대 교수 출신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 소아청소년 분야에 휼륭하고 많은 업적을 남겼다. 다수의 저서를 보유했으며 애착 이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본 상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 관한 훌륭한 교양 서적이나 번역서 등을 출간한 저자 중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및 의식 개선에 기여한 연구자에 대하여 심사하여 포상하고 있다.

 

최태영 교수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전문 정회원으로서 해당 기준을 충족했음은 물론 학회 정회원 2인 이상의 서면 추천을 받아 수상했다.

 

최태영 교수는 역자로서 ‘친구관계가 어려운 우리 아이에게(중앙의대 이영식 명예교수‧대구가톨릭의대 최태영 교수)’를 출간(2024년 4월)했으며 본 도서는 ‘Helping Your Child’ 시리즈 중 아이들의 ‘친구관계’ 문제를 다루고 있다. 부모와 교사를 위해 다양한 환경과 장면에서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나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본 도서는 YES24 육아 분야 TOP100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

 

최태영 교수는 “영국의 학교 생활을 통해 자녀의 친구 관계를 도와주는 책을 번역하여 한국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한국에서는 최근 학교 폭력이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먼저 고민한 영국 학교의 해결 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실제로 이를 직면한 부모와 선생님들이 자녀 및 학생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책들은 다양하게 있지만, 본 도서를 통해 실제적인 학교 상황에 적용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연구 논문을 쓰는 건 학생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이처럼 책을 내는 것은 자녀 양육에 있어 좋은 팁과 아이디어, 영감을 제공해 주므로 의료적 행위를 넘어서는 사회적인 공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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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