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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지표에 일제히 급등…다우 1.6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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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83%↑…나스닥 2.45%↑ 급등
CPI 지표, 예상보다 둔화…금리 인하 기대↑
美대형 은행 4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 급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미국 주요 은행의 분기별 실적 발표 시작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27포인트(1.65%) 오른 4만3221.5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1.83%) 상승한 5949.9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6.84포인트(2.45%) 급등한 1만9511.23에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3.3%)보다 낮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3.3% 상승을 예상했다.

 

예상보다 완만한 수치에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가 6월까지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간 높아졌다. 연말까지 총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였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의 존 커슈너 미국 증권화 상품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어제와 오늘 연이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약간 밑돌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가장 중요하게도 오늘 CPI 지표로 추가 금리 인상이 고려 대상에서 빠지면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조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CPI 발표 이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 급락, 4.663%로 떨어졌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 5%와 2%가량 상승했다.

 

이날 시작된 미국 대형 은행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상승세를 부추겼다.

 

JP모건체이스는 채권 거래 및 투자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이 50% 급증, 주당 순이익도 1년 전 3.05달러에서 4.81달러로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JP 모건 주가는 1.97%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순이익이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5% 늘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 급등했다. 웰스파고도 2025년 순이자 수익이 1%에서 3%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뒤 7% 이상 뛰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전략가는 "금융 부문은 일반 경제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은행 수익이 중요하다"며 "대형 은행들이 강세를 보인 건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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