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3.0℃
  • 서울 16.6℃
  • 대전 11.4℃
  • 대구 11.4℃
  • 울산 10.0℃
  • 광주 11.7℃
  • 부산 12.7℃
  • 흐림고창 11.5℃
  • 제주 16.4℃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국방부, 남부 국경에 병력 1500명 추가 파견…"장벽 건설 등 지원"

URL복사

수백명 이동 시작…LA 화재 대응 병력도 배치
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일환…불법 이민 대응
법 집행 여부 미지수…"장벽 건설 지원 등 임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방부가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에 정규군 15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날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내린 강경 대응 지시 이행 차원이다.

 

미 국방부는 22일(현지 시간) 로버트 살레시스 국방장관 대행 명의 성명을 내 남서부 국경에 약 1500명 지상 병력과 헬기 등을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살레시스 대행은 추가 투입되는 지상 병력이 "탐지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와 텍사스 엘패소 지역에 구금된 불법 이민자 5000여명 추방을 위해 군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보안 강화를 위해 임시 및 영구적인 물리적 장벽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레시스 대행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국무부·국토안보부 등이 추가 임무를 개발 및 실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남부 국경에 15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국방부가 국토 안보를 핵심 임무로 삼을 수 있도록 지시한 취임 첫날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지난 20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서류 미비 이민자 단속 일환으로 장벽을 추가 설치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남부 국경 상황이 침략 상황에 해당한다며, 불법 입국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군병력 파견은 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인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신규 파견되는 1500명 병력이 육군 병사 1000명과 해병대 500명, 추가 정보 분석관, 헬기 및 승무원들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이미 병력 수백 명이 국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LA 화재에 대응 중이던 해병대원들도 포함됐다.

 

추가 파견되는 1500명은 이미 배치된 주방위군과 예비군 2500명에 합류한다.

 

파견 병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우선 물류, 수송, 장벽 건설 등 국경 순찰 요원을 지원하는 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국경에 파견한 정규군도 비슷한 임무를 수행했었다.

 

한 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4000명 병력이 이전과 동일한 임무 중 일부를 수행할 것이라며, 여기에 국경 장벽 건설 지원 등 몇 가지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치소 건설을 돕거나 법 집행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민병대법'(Posse Comitatus Act)이 정부가 법 집행에 군대를 동원하는 걸 금지하고 있어 직접적인 이민자 통제 업무엔 동원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행정명령에서 '90일 내 차기 국방장관과 차기 국토안보부 장관은 국경 문제와 관련해 1807년 제정된 반란(진압)법 발동 여부를 포함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반란법을 적용해 군 병력을 법 집행에 동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실제 집행에 투입되면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1992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흑인 로드니 킹 구타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4명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항의하는 폭동이 일어났을 때 반란법에 따라 정규군이 투입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