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성용)는 오는 3월 19일부터 자살 유족을 위한 '플라타너스 자조모임'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살 유족은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높고 우울장애 발병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이 대상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자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조모임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되며, 전문가가 참여해 자살 및 애도 관련 교육,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53-816-71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 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자살 유족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성용 센터장은 “2024년 플라타너스 1기 운영 결과, 해당 프로그램이 자살 유족들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에 효과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자살 유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