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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마존, 호실적 불구 가이던스 부진…시간 외 주가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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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매출 1877.9억 달러·EPS 1.86달러
올 1분기 역대 최저 성장률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마존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전망)를 내놨다. 시산외 주가는 하락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6일(현지 시간) 작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77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수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매출 1873억 달러, EPS는 1.49달러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 대해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내놨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510억 달러에서 15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SEG 전망치 1585억 달러에 못 미친다.

아마존은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규모가 21억 달러(1.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은 5~9% 수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지난달,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꾸준히 상승한 뒤 소폭 하락했다.

아마존은 이날 정규장에서 1.13%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다. 미 동부시간 오후 4시50분 현재 3% 하락 거래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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