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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13일 벨라루스와 정상회담… 러우전쟁 '30일 휴전안' 수용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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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정상회담 회견서 관련 발언 있을 수도"
'30일 휴전안' 수용 여부 '힌트' 나올지 관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을 통해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벨라루스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언급을 할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지난 1월 7연임에 성공한 뒤 첫 해외 방문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관련 언급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회견에서 러시아-벨라루스 양자 관계를 넘어 우크라이나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타스통신 질의에 "모든 것은 기자들이 무엇을 묻는 지에 달렸다"고 답했다.

 

전 세계는 푸틴 대통령이 러우전쟁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러시아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을 받아들였고, 이제 러시아의 결정만 남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수용하면 양측은 30일 임시 휴전에 즉각 돌입한다. 이 기간 모든 전장에서 교전이 중단되며 포로 교환, 우크라이나 어린이 송환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주둔 평화유지군 배치 등 민감한 내용은 다음 단계 협상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 외에 미·우크라이나는 불발된 광물협정도 조만간 체결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즉각 재개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당국자 간 접촉을 시작했지만 러시아 측은 아직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이전엔 단기 휴전이나 병력 재편성, 재무장에 악용될 수 있는 일시적인 휴전이 아닌 영구적인 종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우크라이나 회담 결과에 대한 미국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지난 11일 전화 통화를 했고, 지난달 푸틴을 만났던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이르면 13일께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을 넘겨 받은 푸틴 대통령이 이 휴전안을 받아들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2일엔 그렇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추가 금융 제재나 관세 인상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압박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푸틴 대통령과 직접 통화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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