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에서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단양, 서귀포 청소년오케스트라까지 전국 농어촌지역 20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휘자 금난새 예술감독과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출범식을 지난달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려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어 지난해 9월 농어촌희망재단내에 문화사업단이 발족된 뒤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총 12개 사업중에서 핵심사업중 하나인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은 농어촌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질서와 책임,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며 음악교육을 통한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빈곤층이나 소외계층도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게 하여 농어촌의 문화예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어촌 지역 소재 광역지자체에 사업설명과 함께 희망단체 추천을 의뢰해 경기 안성 외 2개 지역과 충북 단양 외 2개 지역 등 총 20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재단에서 1단계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 동안 악기구입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희망재단 이진배 문화사업단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구어 주고, 건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는 것이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 가족이 공유하는 열정”이라면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통해서 농어촌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질서·배려, 협동과 책임의 가치를 전파하며 함께 더불어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므로써 대한민국 선진화의 큰 흐름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교육운동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사업 취지에 찬동해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예술감독이 정신적 지주로서 지휘강습, 현장방문 등의 지도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어촌희망재단은 농림어업·농산어촌의 발전을 위해 2005년 6월 농식품부의 허가로 설립되어 한국마사회 경마수익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여 장학사업 및 복지사업, 문화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인재양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