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2℃
  • 구름조금강릉 10.6℃
  • 맑음서울 12.7℃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2.7℃
  • 구름조금울산 13.9℃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2℃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8.9℃
  • 구름조금보은 8.7℃
  • 구름조금금산 9.3℃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9)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음식요법①

URL복사

발기부전은 남성의 성기능이 쇠약해진 상태를 나타내는 일종의 현상이다. 중 노년기 때 특히 많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성욕은 있지만 음경의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단단하지 못해 성행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증상이다.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중 노년기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중 노년기의의 경우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과도한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근심, 걱정 등 충격과 과로, 신경쇠약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젊었을 때 과도한 성생활이나 무절제한 성생활 등도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는 정상적인 성교 행위를 못할 뿐만 아니라 어지럽고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이 없고 허리, 무릎에 시큰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정을 간직하고 명문화를 주관하므로 신양부족이 곧 음경의 발기부전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음경은 간경이 지나가는 부위인데 간은 근맥을 주관하고 음경은 종근이 모인 곳으로 간이 손상돼도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된다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발기부전은 신장과 간장과의 관계가 밀접하므로 치료에 있어서는 증세를 변별해서 임해야 한다. 증세에 따른 적절한 음식요법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성욕이 충만할 때 삽입을 하면 곧 사정이 돼버리면 음허화왕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임상 증상으로는 잠을 잘 못자고 눈이 뻣뻣하며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소변 색깔은 붉은색을 띤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그 치료는 심화를 맑히고 배설시키며 신음을 지양해줘야 한다. 효과적인 식이처방이 있다. 계란 2~3개와 구기자 20g, 하수오 60g을 함께 물로 끓이다가 계란이 익으면 그 껍을 벗긴 뒤 살짝 한 번 더 삶는다. 그런 다음 약 찌꺼기를 버리고 계란과 그 국물을 먹고 마신다. 매일 한 번씩 15일간 계속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구기자 30g, 생지황 20g, 메기 1마리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여 먹는 식이요법도 있다. 이 세 가지 재료들이 한 번 끓고 나면 파, 생강, 버섯 등의 양념을 첨가해 다시 한 번 더 끓여서 복용한다. 격일로 한 번씩 복용하면 된다.
 두 번째 중기부족증이 있다. 음경이 제대로 발기가 안되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단단하지 못한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이때 동반하는 증상은 기력이 없고 숨이 차다. 또 식욕이 없으며 정신이 늘 피로하기도 하다. 이러한 증상에 대한 치료는 중기를 보해줘야 한다. 효과적인 식이처방으로 토사자 50g, 부추씨 50g을 물로 달여 그 액을 차 대신 수시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호두 50g, 황기 15g, 자감초 15g, 당삼 15g, 돼지 콩팥 2개, 메추리 1마리를 이용한 식이요법도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돼지 콩팥은 반으로 잘라 힘줄 등을 제거하고 편으로 썰어서 황기, 자감초, 당삼, 호두 등과 함께 솥에 넣고 끓인 뒤 약 찌꺼기를 건져내고 조미료로 간을 해서 복용하면 된다. 격일로 한 번씩 복용해야 하며 15일간 1단계 치료과정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하원이 냉해 발기부전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음경이 위축돼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반하는 증상으로는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다. 정신이 피로하고 사지가 냉하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치료하려면 신장을 덥게 해 양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요법으로 호두와 밤 볶음, 당귀황기 갈비탕, 인삼구기자 대추닭탕, 부추씨가루, 동충하초 닭찜, 민물새우 추어탕, 당귀메추리탕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구체적인 만드는 방법은 다음호에 소개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