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 인기를 누린 탤런트 겸 가수 구본승(42)이 16년 만에 신곡을 낸다.
가요계에 따르면, 구본승은 작곡가 양정승(41)이 이달 말 발표하는 프로젝트 '밤하늘의 별을'의 7번째 싱글에 보컬로 참여했다.
1999년 4집 '젠(Zen)' 이후 첫 노래다. 친분이 있는 양정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정승은 구본승의 3집 '카리스마'에 수록된 발라드 '시련'을 작곡했다. 당시 차트 1위에 오른 곡이다.
1994년 MBC TV '지금은 특집 방송중'으로 데뷔한 구본승은 그해 MBC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오렌지족 인턴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X세대' 아이콘이었으며 1집 '파트 1'의 타이틀곡 '너 하나만을 위해'를 발표하고 가수로도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들어 활동이 뜸했던 그는 지난달 27일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