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제 2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미국의 신생 벤처 ‘스냅쳇’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쳇이 지난 1년간 18억 달러(약 2조1209억)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벤처 기업은 이로써 창업 이후 3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도 포함돼 있다. 스냅쳇에 가장 최근 투자한 회사로는 ▲세콰이어캐피탈 ▲스파크캐피탈 ▲메리테크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들은 이 회사의 보통주를 주당 30.72달러로 평가했다.벤처창업의 요람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의 에반 스피겔이 2011년 7월 창업한 이 메신저 회사는 이른바 ‘자기 파괴 앱’기술로 주목을 받으며 몸값을 높여 왔다. 이 기술은 앱을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사용자가 수신자의 사진 확인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스냅쳇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2억5000만~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SJ은 “스냅쳇 투자자들은 우선주 대신 보통주를 받기로 합의했다”며 “이 점만 봐도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보이는 관심의 정도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는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현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후보가 김 위원장과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의미가 없는 선거용 발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대사는 트럼프의 발언은 "드라마에서 유명배우가 연기를 펼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역대 미국의 대선후보들은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북한과 대화할 제스처를 보이기도 하지만 권력을 잡으면 북한에 대해 항상 적대적인 정책을 펼친다고 비판했다.트럼프 후보는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멈추기 위해 북한 지도자를 만나 얘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현 대사는 또 북한의 핵프로그램 중단을 목표로 하는 6자 회담은 사실상 끝났다고 주장했다.앞서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도 23일 트럼프의 북한 발언에 대해 "선거용에 불과하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악사(Axa) 보험이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면 중단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 지분 17억 유로(약 2조2620억원)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악사는 흡연으로 매년 약 600만 명이 생명을 잃는 상황에서 담배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더이상 합리화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악사 보험은 이어 흡연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투자 중단은 이러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담배회사들은 지난주 영국 내에서 판매되는 담배들의 경우 표준화된 포장의 담배갑으로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했었다.생명보험을 주로 다루는 악사는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악사의 발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세계의 공공보건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나왔다.전세계에서 1조3600억 유로(1807조7528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악사 보험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억8400만 유로의 담배회사 주식들과 16억 유로의 담배회사 채권들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핵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김정은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대화하는데 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시에 나는 중국에 많은 압력을 가하겠다”며“우리(미국)는 중국에 대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앞서도 중국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나타낸바 있다.로이터,AP통신은 미국 정부와 북한 김정은 정권 간의 직접적인 대화는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과 크게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해 170개국 이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해,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파리 협약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트럼프는 경제정책에 관해서는 2주 내에 상세한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2007~2008년 뉴욕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취해진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법을 전면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3일(현지시간) "(내 세금 납부는) 당신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납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트럼프는 이날 ABC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납세 관련 질문을 받자 "당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나중에 공개되면 알겠지만, 나는 최대한 적은 세금을 내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는 해외에 개설된 은행 계좌가 없으며 자신이 깨끗한 경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스위스에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았다"며 "역외 계좌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트럼프는 지난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핑계를 대며 11월 본선 전에는 납세 내역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납세 내역 전면 공개는 대선 후보의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40년 가까이 관례로 이어져 왔다. 트럼프의 발언에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회계 감사를 마치면 납세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태도를 바꿨다.트럼프는 13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납세 내역 공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회계 감사가 끝나면 기꺼이 대중에 공개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9일 속개된 노동당 당대회에서 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고 NHK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당대회 참관을 처음으로 허용한 지 10분 후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최고위 직함과 성명을 서열 순으로 낭독하면서 이를 대외에 알렸다.중국 신화 통신은 당 위원장 자리가 신설된 것이라고 말했다.낭독된 당 서열에 따르면 북한 최고 실세들의 모임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외에 새롭게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가 뽑혀 총 5명이 됐다고 NHK는 전했다.김정은 제1비서가 당 위원장에 오른 것은 조선노동당을 창당한 조부인 김일성 주석을 뒤따르는 형태로, 당을 중시하는 자세를 명확히 보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번에 36년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7차 당대회는 6일 4.25문회회관에서 3000여 명의 당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이날 대회 나흘째만에 처음으로 대회장 참관이 허용된 외신 기자들은 초청된 100여 중 30명 정도였다.이에 앞서 북한 당국은 당대회 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그를 지지할 수 없다고 밝힌 공화당 거물급 정치인들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2012년 같은 당 대선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비롯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우선 표적이 됐다.트럼프 후보는 8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때 롬니 전 주지사를 지원했음에도 그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며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했다.트럼프는 "내가 밋에게 거칠었던 건 나를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난 정말로 그를 도와줬다. 돈도 많이 주고 로보콜(자동 녹음 전화) 유세도 도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12년 공화당) 경선에서 내가 로보콜을 만들어준 곳마다 그는 이겼다. 내가 연설을 해 준 곳마다 그는 이겼다"고 강조했다.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경선을 중도 포기한 부시 전 주지사와 그레이엄 의원에 대해서도 "젭 부시는 서약을 했다. 구속력 있는 서약이었다"며 "린지 그레이엄도 지지하겠다고 서약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들은 (당 최종 후보를)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했다. 서약에서 그렇게 얘기했다"며 "이제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6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한미연구소가 운용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하고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38노스는 지난 5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핵실험장 내부에서 '저강도 활동'만이 관찰되고 있지만 핵 실험장 남쪽 6㎞ 남쪽에 위치한 통제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차량들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이런 차량은 핵실험 준비 과정을 제외하고 통제센터 인근에서 잘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38노스는 핵실험장 주변에서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북한이 당장이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이미 끝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8노스는 이런 움직임이 통상적인 시설 유지활동일 수도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AP통신에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이 확인했고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 힐러리'로 구도가 잡히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각당 최종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트럼프 후보는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 경선 대승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공화당 최종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달 뉴욕을 시작으로 압승 행진을 이어오면서 당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1237명) 달성에 다가섰다.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후보는 정치 경험이 전무하지만 경선 초반부터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며 공화당 기득권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경선 레이스 중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선전으로 위기론에 시달렸지만 트럼프의 아성은 생각보다 견고했다.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막말과 극단적 공약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차별적 언행 자제)에 정면도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기성 정치권의 겉만 번지르르한 언사에 염증을 느끼던 유권자들은 거칠지만 속 시원한 말을 내뱉는 트럼프에 열광했다.특히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이 높은 백인 저학력 남성들이 트럼프 후보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보수적 정치 성향이 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본선 양자 대결에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2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라스무센이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본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맞붙을 경우 지지율 41%로 클린턴(39%)을 2%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선다고 나타났다.트럼프 후보가 양자 구도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따돌릴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라스무센은 설명했다.라스무센은 지난달 27~28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3%p다. 지난 달만 해도 클린턴 전 장관은 지지율 41%로 트럼프 후보(36%)를 상대로 승리한다고 분석됐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트럼프 후보가 위기론을 털어내고 공화당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대의원 과반(1237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의 3일 인디애나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가뿐히 무찌를 것으로 예상된다.클린턴 전 장관은 전달 27일 민주당의 동북부 5개주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힌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상호 견제를 하며 으르렁대고 있다.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 후보는 주말동안 각종 언론인터뷰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이들은 서로의 캠페인 전략이나 공약의 헛점을 지적하며 치고받았다. 포문은 트럼프가 열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이 남성이었다면 민주당 경선에서 형편없는 득표율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여성카드 뿐"이라고 비난했다.트럼프 후보는 "그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형편없는 일을 했다. 심지어 여성들도 그를 싫어한다"며 "여자가 아니었다면 경선 레이스에 나오지도 못했다"고 공격을 가했다.트럼프는 그 역시 여성 유권자들 사이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힐러리 대 트럼프'로 본선 구도가 결정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내가 힐러리를 잡기 시작하면 지지율이 바뀔 것"이라며 "힐러리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그의 지지율에 어떤 일이 생기나 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트럼프는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공동 입장을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신화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3시간20분 동안 양자회담을 연 뒤 이같이 밝혔다.기시다 외무상과 왕 부장은 회담 이후 오찬도 함께하며 4시간30분 가까이 중국과 일본의 현안과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반복되는 핵·미사일 실험에 대응하고 김정은 정권의 핵 야욕을 꺾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국제 사회는 다음달 6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7차 북한 노동당 대회에 앞서 북한이 자행할 추가 핵·미사일 도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 대회를 여는 것은 1980년 10월 이후 36년 만의 일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번 당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고 권위 구축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외무상과 왕 부장은 동·남중국해 정세와 야스쿠니 신사 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구마모토(熊本) 강진 피해지역을 다시 찾았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처음 피해 지역을 방문한 지 1주일만이다.아베 총리는 29일 오전 자위대 항공기 편으로 구마모토현으로 이동한 후 자위대 헬기를 이용해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오이타(大分)현의 고속도로 피해 현장을 상공에서 점검했다.그후 아베 총리는 오이타현 유후(由布)시를 방문해 유후인 역 앞 상가에서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오이타현의 유명 쇠고기인 '분고규(豊後牛)' 스테이크를 시식한 뒤 "맛있다"고 말하는 등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이후 히로세 가쓰사타(廣瀨勝貞) 오이타 현 지사 등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뒤 "하루라도 빨리 인프라를 복구해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고 활력있는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생업 재건을 위해 정부로서 강력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해 규모를 직접 눈으로 봤다"며 "향후 관광업, 중소기업, 농업 등의 산업을 유지하고, 재건을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가) 연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후 아베 총리는 구마모토 현으로 가 구마모토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