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KG 모빌리티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 Geo-Village) ‘도래수 마을’이 400년 역사에 걸맞게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고,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이번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증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약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토레스 EVX 1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하여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SUV 스타일과 EV 장점을 동시에 갖춘 토레스 EVX가 교통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과 마트 등 교외로 나가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자, 농촌마을 체험활동의 중요한 교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가 지난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1일 KG Tower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트렌드를 주도하며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고,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 업체에 올랐다.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더불어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현지 전략 차종도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권역 내 자사의 첫 번째 완성차 생산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대 중 1대는 현대 전기차’… 인도네시아 EV 시장 이끄는 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하고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오닉 5의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들어 부동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 아이오닉 파이브 엔)’을 4일 출시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박람회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에서 전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828㎡에 달하는 대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벡스코 1전시관 내 미래모빌리티관에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공개한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첨단 친환경 신기술과 신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EV9과 함께 전시되는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와 함께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탑재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만1020대와 건설기계 총 4개 모델 7918대에 대해 제작 결함이 발견돼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마이티 등 6개 차종 7만582대와 뉴파워트럭 덤프 등 4개 모델 건설기계 7918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결과, 알터네이터(발전기) 내 전압조정기 제조 불량에 의한 내부 단락으로 전기가 생성되지 않아 계기판 등 전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QS 450+ 등 5개 차종 438대(판매이전 포함)는 견인고리 연결 나사산의 코팅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 시 정상 깊이까지 체결되지 않아 분리될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벤츠코리아는 결함이 발견된 해당 차량에 대해 각각 오는 11일과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실시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제작 결함이 발견된 6개 차종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만50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유니버스와 그랜버드 2개 차종 7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시 기능고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자동차 안정성제어장치는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적절히 제어해 차체 자세를 유지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개 차종 174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유니버스 등 2개 차종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은 각각 오는 21일과 22일부터 현대 버스 전담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 및 기아 버스 전담 서비스 협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현대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2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 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는 등의 현상으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4172대도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연료필터의 설계 오류로 필터의 구성품인 유리섬유가 이탈돼 고압연료펌프를 손상시키고 고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등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같은 차종 2만2696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부 부품(메쉬필터)의 설계 오류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이번 리콜로 아반떼 등 4개 차종과 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 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불안에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실적은 친환경차의 선전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지난달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4만6074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17.3% 줄어든 12만6대를 생산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14% 감소한 1만9051대, 쌍용은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95% 증가한 8337대를 각각 생산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36.5% 증가한 1만2228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11.1% 쪼그라들고, 전월보다는 3.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차 우선 인수자에 KG그룹 컨소시엄 선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만1958대에서 발견된 제작결함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580 4MATIC 등 8개 차종 759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Rear SA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시동시 장치가 정상적으로 초기화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무상 수리는 오는 1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 등 2개 차종 1789대(판매이전 포함)에 대해서도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 차량은 브레이크 작동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의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3 1254대(판매이전 포함)도 터치스크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절충안이 오는 28일 결정된다. 완성차업계와 기존 중고차업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만큼 어떤 절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8일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 관련 사업조정 건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의 사업 진출로 중소기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가 대기업의 사업 범위 축소를 권고하는 제도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3년 이내에서 기간을 정해 인수·개시·확장 시기를 연기하거나, 생산 품목·수량·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의결)할 수 있다. 이번 심의회에는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민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심의위원들은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전망이다. 앞선 지난달 17일 열린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미지정' 의결로 결론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2차례의 당사자간 자율조정과 4차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유럽 완성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1~3월) 유럽에서 26만93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21.3%나 끌어올렸다. 1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7.2%)에 비해 2.6% 오른 9.8%로 르노(8.4%)와 BMW(7.3%)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각각 폭스바겐그룹(23.8%)과 스텔란티스(19.0%)가 차지했다. 1분기 유럽 완성차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줄어든 275만3256대를 나타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유럽 완성차 시장의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가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좋은 성적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 현대차는 투싼(3만1051대), 코나(2만1738대), i20(1만1380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기아는 씨드(3만8995대), 스포티지(3만1253대), 니로(2만2887대) 순이었다. 전동화 모델은 니로(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