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본고장 시애틀 WTIA와 함께 글로벌 창업ㆍ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성료

URL복사

-WTIA 연계 AI 기반 창업 교육… 42경산 교육생ㆍ대구대학교 학생 등 지역 청년 20여 명 5일 집중과정 수료-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AI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기술산업협회(Washington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WTIA)와 협력해 진행한 ‘2025 글로벌 기업가정신 및 창업 프로그램’ 5일 집중과정(14일~18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그램에는 42경산 본과정 교육생과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소속 학생 등 지역 청년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과정은 글로벌 창업 트렌드와 AI 활용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발굴, 시장 분석, 고객 정의, 가치 제안, 제품 로드맵, 비즈니스 모델, 세일즈ㆍ마케팅, 투자 전략까지 창업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션을 통해 시장 분석, 경쟁사 비교, 마케팅 문구 작성 등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팀별로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이론 강의 → 팀 프로젝트 → 글로벌 멘토링 → 최종 발표’ 단계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 참가팀은 사업 계획을 영어로 발표하고 WTIA 전문가 패널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WTIA 강사진은 북미 스타트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창업 전략, 고객 개발, 자금 조달 노하우를 전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Nick Ellingson(스타트업 전략 전문가), Koki Sato(벤처 파트너), Lainey Lee(창업 코치) 등이 참여했으며, 시애틀 및 실리콘밸리 출신 멘토단이 팀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42경산 교육생 김창완 씨는 “AI를 창업 아이디어에 접목하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국제 무대에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멘토의 조언을 받는 경험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이번 WTIA 글로벌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이 AI 시대에 요구되는 창업 역량을 직접 체득한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 창업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UC Berkeley SCET 글로벌 리더십 과정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앞으로도 AIㆍSW 융합형 국제 협력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