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7.9℃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경제

2월 경상수지 흑자 75.1억달러…불황형 흑자 지속

URL복사

수입·수출 동반 감소세…외국인 국내투자, 9개월 연속 감소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5억1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사상 최장 기간인 48개월째 흑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4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와 세계수요 둔화로 수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은 계속됐다.

2월 수출은 36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해 전월(-17.3%)보다 축소된 하락폭을 나타냈다. 통관 기준에서 수출 품목별 보면 선박(-46.1%), 디스플레이 패널(-30.2%), 석유제품(-26.1%) 등 수출 주력품목의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286억5000만달러로 13.9% 줄었다. 전월(-24.2%)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원유(-30.6%) 등 원자재(-23.1%)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자본재(-6.2%)와 소비재(-3.1%)도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과 같은 79억달러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적자 전환됐지만 여행수지·기타사업서비스 수지가 개선되면서 12억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다만 전월(19억3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줄었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폭이 전월 12억5000만달러에서 8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95억달러 증가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의 경우 29억4000만달러 증가로 전월(1억3000만달러 증가)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32억6000만달러 줄어 전월(45억3000만달러 감소)보다는 감소 규모가 축소됐으나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는 전월보다 15억1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000만 달러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달 파생금융상품은 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4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부채도 차입 순상환 등으로 29억9000만 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5억7000만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